예천군 용문초등학교는 지난 10일 운동장에서 학부모회의 주최로 소규보 벼룩시장을 열어, 아이들이 직접 물건을 사고 파는 경험을 통해 바람직한 경제활동을 익히고 아나바다 습관을 길러주고자 금당실 솔밭 장터를 개최했다. 금당실 솔밭 장터는 학년별 판매 부스, 학부모 판매 부스, 농산물 판매 부스, 나비와 악세서리를 만들어 보는 체험 부스, 어묵과 떡볶이을 파는 먹거리 부스 등 다양한 부스로 마련되었다.이번 행사를 통해 자신이 직접 판매할 물건을 정하여 가격표를 붙이는 경험과 나에게 필요한 물건을 합리적으로 소비를 하는 경험을 통해 실제적인 경제교육이 이루어졌다. 또한, 각 가정의 사용하지 않는 중고물품을 기증받아 판매하는 학부모 부스를 통해 아나바다 운동의 핵심 기조인 물자 절약과 환경 보호의 의미를 배우는 장이 되었다. 농산물 부스를 통해 자신의 고장에서 길러진 농산물의 소중함을 깨닫고, 먹거리 부스와 체험 부스를 통해 장터의 다양한 모습을 경험하였다.이필호 용문초등학교장은 금당실 솔밭 장터를 통해 학생들이 아껴쓰고 바꿔쓰는 체험을 통해 물건의 소중함을 깨닫고, 올바른 경제활동 습관이 길러졌길 바란다고 했다. 예천=황원식 기자 hws6363@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