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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대구

통통 튀는 아이디어가 대구바꾼다

오정탁 기자 입력 2017.11.12 16:51 수정 2017.11.12 16:51

2017년 제3회 시민·공무원 정책제안 공모 심사2017년 제3회 시민·공무원 정책제안 공모 심사

대구시는 지난 9일 시민・공무원 정책제안에 대한「대구광역시 제안심사위원회」를 개최해 은상 2건, 동상 2건, 장려상 2건, 노력상 1건 등 총 7건을 선정하고, 선정된 제안은 실시부서에서 실시계획을 수립・시행 하는 등 시정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대구시는 시민과 공무원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대구지역의 폭염에 대한 대책방안 ▲ 대구시 공공디자인 개선방안 ▲ 마을공동체 만들기 사업 등 3가지 주제로 지난 8월 23일부터 9월22일까지 공모를 실시한 결과, 총 230건을 접수한 바 있다.대구시는 접수된 제안의 공정한 심사를 위해 부서검토와 제안실무위원회(10. 16.)심의를 거친 후, 동대구․반월당역에서 시민들이 참여한 길거리 투표(10. 24, 876명)를 진행해 시민들의 의견을 반영했다. 은상으로 선정 된 ‘대구 두류공원 성당못 둘레길 야간 조명 설치’ 제안은 작은 아이디어지만 일상생활 속에서 느꼈던 불편함을 개선해 야간에도 많은 시민이 두류공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자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고, ‘전통시장 아케이드 기둥에 고유번호 부여’ 제안은 전통시장의 복잡한 길 찾기를 쉽게 해 방문객에게 편리함을 제공하고 화재 등 유사 시 정확한 위치 파악으로 신속한 대응을 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선정된 제안에 대해서는 제안자의 제안취지를 잘 살리기 위해 제안자를 명예과장인 ‘시민책임과장’으로 지정 후 사업이 완료될 때까지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해 제안의 실효성을 제고해 나갈 계획이다.김승수 행정부시장은 “제안제도가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시민중심의 소통창구로 자리 잡아가고 있으며, 대구를 변화시킬 원동력이 될 것이다”며 “앞으로도 좋은 제안을 정책으로 만드는 과정에 시민들이 편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제안제도를 운영해나가겠다“고 말했다.오정탁 기자 ojt044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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