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중학교는 8일, 학교폭력을 예방하고 안전한 학교문화를 형성하기 위해 개발한 학교폭력 예방 프로그램인 ‘어울림 프로그램’을 실시했다.2015년부터 3년간 이어져온 어울림 프로그램은 공감, 의사소통, 자기 존중감, 감정조절, 학교폭력 인식 및 대처, 갈등해결, 심화로 총 7가지 분야로 진행되며 학생들의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 내고 있다.특히 올해에는 학교 내 교사들이 자체적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해 오던 기존의 방식에서 벗어나, 전문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교육기관(㈜ 빛하민 에듀케이션)에 의뢰를 하여 진행하는 방식으로 발전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보다 다양한 커리큘럼과 활동을 체험하면서, 심도 있는 교육적 효과를 이끌어 낼 수 있었다. 이와 더불어 오후 시간에는 학생들이 함께 뛰어놀며 어울릴 수 있는 체육활동시간인 ‘어울림 체육대회’를 진행, 몸과 마음이 함께 건강해 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이번 의성중학교 어울림프로그램을 주도한 서승범 학교안전생활부장교사는 “학생들이 학교폭력예방에 대해 딱딱하고 일방적인 강의식 교육을 통해서가 아니라, 친구들과 함께 활동하고 소통하는 과정을 통해 알아가며 내면화하고 또한 남을 배려하는 미덕도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었으면 한다.”며 학교폭력 없는 건강한 학교를 만들고자 더욱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의성=김근수 기자 kgs578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