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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정패기의 진성 건아들 사고 치다’

이창재 기자 입력 2017.11.14 17:51 수정 2017.11.14 17:51

청송 진성중, 학교스포츠클럽 축구 ‘준우승’ 쾌거청송 진성중, 학교스포츠클럽 축구 ‘준우승’ 쾌거

청송 진성중학교(교장 안해천)가 ‘2017학년도 전국학교스포츠클럽 축구대회’에 경북을 대표해 참가해 준우승이라는 빛나는 쾌거를 달성했다. 진성중학교에 따르면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전남 목포국제축구센터에서 열린 제10회 전국학교스포츠클럽 축구대회에서 전국 17개 시도 대표 중 강팀 중 한곳인 경남대표 거제 장평중과의 결승전에서 접전 끝에 준우승을 차지했다. 진성중 축구부는 올해 경북학교 스포츠클럽 축구대회 우승을 통해 경북 대표의 자격으로 이번 대회에 출전했으며 16강에서 목포경기까지 함께한 전교생들의 응원을 등에 업고 제주대표와의 혈전 끝에 부상자들이 속출했지만, 승부차기로 신승을 한 후 8강과 4강에서 비교적 여유 있게 각각 충남, 대구 대표팀을 차례대로 꺾으며 결승에 올라 전통의 강호 경남 대표 거제 장평중과 격돌했다. 50분간의 혈투 끝에 아쉽게 석패했지만, 이번 준우승의 쾌거는 평소 방과후 시간을 활용하고 또 하교 후에도 운동장에 남아 굵은 땀방울을 흘렸던 학생들의 열성과 학교의 전폭적인 지원, 지도 선생님들의 노력이 함께 이루어낸 뜻 깊은 결과였다. 장장 8개월여 간의 연습 기간과 대회 기간 동안 항상 선수들과 함께하며 열정을 다해 지도한 김종혁 체육부장과 김인태 코치는“이번 스포츠클럽 축구 대회를 준비하면서 여러 가지 어려운 점도 있었지만 하나의 목표를 향해 함께 나아가는 과정을 통해 다시 한번 선수들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었고, 힘든 과정 속에서 항상 자신을 믿고 따라준 제자들에게 감사하다.”고 소감을 말했다.또 2박 3일간의 대회일정을 함께한 박효진 학운위 위원장과 학부모들은 “학교와 선생님과 학생들의 열정에 깊은 감사를 표하며, 아쉽지만 준우승의 감격을 함께해서 너무나 기쁘고 행복하다”며 소회를 피력했다. 이창재 기자 sw483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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