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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경산

경산시, 1兆시대 개막 ‘교두보’

신경운 기자 입력 2017.11.21 19:13 수정 2017.11.21 19:13

시민생활 안정·지역경제 활성화 중점투자시민생활 안정·지역경제 활성화 중점투자

경산시는 내년도 본예산(안)을 9,270억원으로 편성해 21일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는 올해 2회 추경에 9,149억원을 편성한 데 이어 본예산으로는 처음으로 9천억원이 넘는 규모다. 경산시는 지난 5년간 예산규모가 해마다 1천억원 이상 증가해 왔다.2018년도 예산안의 회계별 규모는 일반회계 7,900억원, 특별회계 1,370억원으로 전년도 당초예산 8,118억원보다 1,152억원 증액되어 일반회계 12.86%(900억원), 특별회계 22.5%(252억원)가 각각 증가했다.일반회계에서 전년도 대비 증가된 세입예산을 살펴보면 지방세 10.24% (150억원), 세외수입 86.8%(254억원), 지방교부세 3.82%(68억원), 조정교부금 7.68%(22억원), 국도비보조금 20.99%(520억원)가 증가했다. 특히, 국도비보조금의 증가는 시장을 비롯한 1천여 공직자가 신규사업 발굴, 중앙부처와 경북도 방문을 통한 사업설명과 지역국회의원, 도의원 간담회 등 전략적 접근으로 국도비 예산확보에 총력을 기울인 결과라고 할 수 있다.주요분야별 세출예산 증가 현황을 보면 산업중소기업 분야 55%(290억원), 수송 및 교통 분야 41%(211억원), 농림 분야 32%(187억원), 보건 분야 15%(23억원), 사회복지 분야 13%(272억원)로, 국가 및 타 지자체의 경우 복지예산을 중심으로 예산이 증가추세에 있으나 경산시는 산업․기업․교통․농업분야 예산이 크게 늘었다. 이는 일자리 창출, 중소기업 육성, 경산발전 10대 전략 과제 등 신성장동력 확보 및 미래먹거리 산업 육성에 중점을 둔 성과라고 볼 수 있다.최영조 경산시장은 “청년일자리 창출과 중소기업 육성, 4차 혁명산업, 청색기술산업 등 미래신성장동력 창출을 위한 경산발전 10대 전략 선도사업 추진과 함께 임신․출산 지원, 아동수당, 기초연금, 노인일자리 지원 등 서민생활 안정, 소외계층 지원 등에 중점을 두고 예산을 편성하였다.”고 밝혔다.한편, 이번에 제출된 2018년도 예산안은 12월 18일까지 개최되는 제197회 경산시의회 정례회에서 각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경산=신경운 기자 skw619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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