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규모 5.4의 지진으로 주택붕괴 등 많은 피해가 발생한 포항지역 이재민 지원을 위해 현재까지 895명의 경북도 민간재난안전단체들이 자진 솔선해 이재민들을 도와주고 있다.특히, 경북안전기동대 300여명은 당초 17~18일 천안 국가민방위 재난안전교육원에 예정돼 있던 재난대응현장 역량강화 훈련을 취소하고 현재까지 피해현장인 포항시 흥해지역 일대에서 교통정리와 지진 잔해물 제거, 지진대피소 설치 및 구호물품 운반 등 주민과 이재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애를 쓰고 있다.지난 19일에는 흥해남산초등학교에 대피소를 설치하기 위해 새벽까지 일손을 지원하기도 했다.또 한국아마추어무선연맹 경북도본부와 경북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등 민간단체들도 포항시와 협력해 이재민들을 위한 구호물자를 나르고 대피소를 설치하는 등 피해복구에 온힘을 다하고 있다.이원열 경북도 도민안전실장은 “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민들의 시름을 덜기 위해 민관이 협심하여 피해복구에 총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이창재 기자sw483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