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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경상북도

지진피해 수습 ‘수능안전 최선’

이창재 기자 입력 2017.11.22 18:41 수정 2017.11.22 18:41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27일까지 피해조사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27일까지 피해조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본부장 김부겸‧행정안전부 장관)는 지난 15일 경북 포항 지진 이후 1주일이 넘어가는 22일까지 지진피해를 수습하고 수능안전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포항시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으며, 지자체 피해조사 결과가 나옴에 따라, 이날부터 포항 지진 피해 지역에 대한 13개 중앙부처 23명과 전문가 8명, 지역자율방재단 2명 등 33명을 구성돼 ‘중앙재난피해합동조사단’을 파견, 중앙 차원의 피해조사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중앙재난피해합동조사단’은 22일부터 오는 27일까지 6일 동안 피해조사를 마칠 계획이다.이 피해조사 결과가 확정되면 오는 12월 초까지 ‘포항 지진피해 복구계획’을 수립하여 본격적인 항구 복구 작업에 착수할 예정이다.이와 함께 수능 안전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류희인 차장(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수능 전날부터 수능 당일까지 포항시 수능시험 대책본부에 상주하면서, ‘수능 안전관리 분야’에 대해 교육부장관을 보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또 상황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포항 지역과 서울, 세종을 연결하는 통합지휘무선통신망(TRS*)도 구축하여 운용한다.수능 당일 중부지방과 서해안 일부 지역에 눈 예보가 있어 22일 오후 2시 17개 시도와 영상회의를 개최하고 제설장비 배치 등 자치단체의 대비상황을 점검했다.우선, 이재민들의 심리적인 불안을 해소하기 위하여 재난심리회복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이밖에도 재난심리상담 수요가 늘어날 것에 대비하여, 22일부터 정신과 전문의·정신건강간호사 등 의료진을 추가로 배치했다.현장에서는 피해주택에 대한 안전점검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이날 중 1단계 안전점검을 마무리하고, 주민들이 요청 등을 고려하여 추가적인 점검도 23일부터 실시한다. 이창재 기자 sw483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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