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학교는 지난 24일 하양읍사무소를 방문해 관내 어려운 이웃과 경로당에 전달해 달라며 김장김치 70박스(210만원 상당)를 기탁했다.이날 기탁한 김장김치는 대구대학교 캠퍼스 유휴부지에 ‘행복배추’라는 이름으로 심고 재배한 배추를, 홍덕률 총장 등 대학본부교직원, 재학생, 외국인 학생 등 30여 명이 사랑과 정성을 담아 직접 버무린 김치라 더욱 의미를 가진다. 조희금 교학부총장은 “매년 김장 김치 나눔을 통해 연말연시 소외된 이웃과 함께 따뜻한 정을 나눔으로써 이웃사랑을 실천할 수 있어 기쁘며, 우리의 작은 나눔이 좀 더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 데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정원채 하양읍장은 “고생하여 담근 김치를 기탁해준 대구대학교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김장김치 나눔이 힘겨운 겨울을 보내는 노인들과 어려운 이웃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며 거듭 감사의 뜻을 전했다. 경산=신경운 기자 skw619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