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여성들을 상대로 한 강력범죄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안동시는 여성들이 안심하고 공중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음성인식 비상벨을 설치한다.시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월영교 화장실 등 4개소에 시범적으로 설치해 위급상황 발생 시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음성인식 비상벨은 화장실 내부 세면대 부근에 설치하고 안내판을 화장실 입구 외벽과 비상벨 옆에 부착해 시민들이 사용법을 쉽게 숙지할 수 있도록 한다. 위급상황 발생 시 “도와주세요”라고 외치기만 해도 건물 외부의 경광등이 켜지고 경보음이 크게 울리면서 자동으로 경찰서와 통화 연결돼 112상황실에서 빠른 파악과 대처가 가능하다.김태진 기자 Ktj185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