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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양궁, 아시아는 좁다

뉴스1 기자 입력 2017.11.27 17:10 수정 2017.11.27 17:10

‘전종목 1위’ 본선행…컴파운드 女단체 ‘세계신’‘전종목 1위’ 본선행…컴파운드 女단체 ‘세계신’

'세계 최강' 한국 양궁이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리커브, 컴파운드 공히 전종목 1위로 본선에 올랐다.제20회 아시아양궁선수권대회가 지난 25일(이하 한국시간)부터 방글라데시 다카에서 열리고 있다. 한국은 26일까지 열린 예선에서 전종목 1위를 차지했다.먼저 리커브 남자부 개인전에서 김종호(인천계양구청)가 684점으로 1위, 이우석이 682점으로 2위, 674점의 이승윤(이상 코오롱엑스텐보이즈)이 5위로 32강전에 직행(상위 8위까지 32강 직행)했다. 정태영(두산중공업)은 670점 9위로 본선을 통과했다.리커브 여자부 개인전에서는 최민선(광주광역시청)이 684점으로 1위, 이은경(순천시청)이 677점으로 2위, 기보배(광주광역시청)가 673점으로 3위를 차지했다. 상위 1~3위가 모두 한국 선수들의 차지. 맏언니 박미경(대전시체육회)도 663점으로 8위에 올라 여자부 4명은 전원 32강전에 직행했다.상위 3명의 기록 합계로 순위가 나오는 단체전 예선전에서는 남자부 2040점, 여자부 2034점, 혼성팀전 1368점으로 모두 1위를 차지하며 가볍게 예선을 통과했다.기계식 활을 쏘는 종목인 컴파운드 부문 예선에서는 여자부 단체전 세계신기록을 수립했다.개인전에서 소채원(현대모비스)이 709점으로 1위, 최보민(청주시청)이 703점으로 3위, 송윤수(현대모비스)가 696점으로 5위, 김윤희(하이트진로)가 694점으로 7위를 차지했다.소채원-최보민-송윤수의 점수 합계이자 단체전 기록인 2108점은 세계신기록이다. 이는 컴파운드 강국인 미국이 2011년 상하이월드컵에서 기록한 종전 세계기록 2095점을 13점이나 뛰어넘은 기록이다.세계신기록을 선두에서 이끈 소채원은 경기 후 "바람이 조금 센 편이었지만 열심히 준비한만큼 좋은 결과가 나왔다"며 "아직 예선전이기 때문에 끝까지 긴장을 놓지 않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컴파운드 남자부에서도 김종호(현대제철)가 710점으로 1위, 최용희(현대제철)가 708점으로 3위, 김태윤(현대제철)이 707점으로 4위, 홍성호(현대제철)가 705점으로 6위에 올랐다. 컴파운드 부문에서는 남녀 개인전 총 8명 한국 선수가 전원 32강에 직행했다. 단체전에서도 세계신기록을 작성한 여자부는 물론 남자부(2125점), 혼성팀전(1419점) 등 전종목 1위를 차지했다.27일 오후부터는 전 종목 개인전 본선 96강~48강전 및 단체전 본선 16강전과 혼성팀전 본선 16강~4강전 경기가 펼쳐진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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