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지난 23일 충남 보령 무창포 비체팰리스 리조트에서 열린 환경부 주관 ‘2017년 폐가전제품 무상방문수거 경진대회’에서 도 대표로 출전한 경산시가 우수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폐가전제품 무상방문수거 경진대회는 폐전자제품의 회수량 증대와 중금속․폐냉매 등의 올바른 재활용을 위해 개최하는 대회이다.이번 경진대회의 경북대표로 참가한 경산시는 1차 서류․현장평가를 거쳐 선정된 4개 지자체와 경합을 벌여 우수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얻었다.경산시는 폐가전제품 무상방문수거율이 전년대비 56% 증가(152.2톤 → 236.8톤)했으며, 폐가전제품의 안정적인 처리를 위한 집하장 운영․관리, 예산편성 및 홍보․캠페인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무상방문수거제도는 제품 생산자가 발생폐기물에 대하여 재활용의 의무를 다하는 생산자책임재활용(EPR)제도의 일환으로 환경부, 지자체, 한국전자제품자원순환공제조합이 참여하여 ‘12년 6월 서울시를 시작으로 ‘14년 하반기에 전국 지자체로 확대 시행되었다.김진현 경북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무상방문수거 서비스를 이용해주신 도민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민관 협력을 통해 유해물질이 재활용 될 수 있도록 체계 구축에 최선을 다하여 깨끗한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경북도가 앞장서겠다” 고 밝혔다. 이창재 기자 sw483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