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 박문하 의원(포항·사진)은 27일 오전 제296회 도의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지난 15일 포항 지진피해 복구에 대해 정부와 경북도에 항구적인 안전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촉구했다.본의회 5분자유발언을 통해 안전대책을 촉구한 박문하 의원은 4대 안전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경북도에 제안 및 건의했다.첫째, 여진에 대한 불안 심리를 제어할 정밀안전진단과 이재민들이 납득할 수 있는 피해 복구와 보상 등의 현실적인 대책 마련.둘째, 내년 도 예산안 중 여진 보강 사업비 5억원과 지도제작비 1억4천만원 등 총 6억 4천만원이 고작인 방재 예산의 대폭 증액.셋째, 미국이나 일본처럼 지진 발생 지역에 국립지진방재 연구기관을 설립하여 중장기 종합적인 지진 정책 수립과 전문 인력 양성.넷째, 내진 설계 강화와 부실, 날림공사 방지 정책 마련을 제안했다.박문하 의원은 “예고 없이 엄습한 포항의 지진 현장에서 시련과 고난을 극복하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는 모습들을 보면서 아무리 큰 재난이라도 결코 넘지 못할 난관은 없다는 것을 새삼 확인하였다”며 “포항시민인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살기 좋은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5분발언을 마쳤다. 이창재 기자 sw483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