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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사회

사회적 약자보호 ‘전국 1위’

이창재 기자 입력 2017.11.28 19:44 수정 2017.11.28 19:44

경북경찰청, ‘어르신·장애인 안전대책 등 모범시책’ 큰 성과경북경찰청, ‘어르신·장애인 안전대책 등 모범시책’ 큰 성과

경북지방경찰청(청장 박화진)은 ’17년 사회적 약자보호 치안 종합성과평가에서 전국 1위의 영예를 차지했다.‘사회적 약자보호 치안정책’은 크게 ‘젠더폭력 근절’, ‘학대‧실종대책 강화’, ‘청소년 보호’로 구성돼 성‧가정폭력 등 여성의 안전과 아동‧노인‧장애인에 대한 학대행위 근절, 치매노인 등 실종예방과 조기발견을 위한 시책 및 학교폭력 근절활동과 학교밖‧가정밖 청소년 보호‧지원활동을 골자로 한다.문재인 정부 100대 국정과제 중 경찰청 과제는 ‘권력기관개혁’과, ‘사회적 약자보호’ 2개 인데 실질적 치안활동 항목인 사회적 약자보호 치안활동에서 경북경찰청이 전국1위를 차지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이를 위해 경북경찰청은 올 연 초부터 ‘어르신 안전 종합대책’, ‘장애인 안전 종합대책’을 수립해 전국의 어느 지역보다 선제적으로 활동했으며, 주기적으로 추진본부회의를 개최해 여성청소년‧교통‧수사 등 관련된 전 기능의 추진실태와 대응책을 면밀히 조정하면서 추진동력을 꾸준히 유지해 왔다.지난 2월에는 전국최초로 지방청 여성청소년과에 ‘장기실종자 추적팀’을 구성돼 시행 8개월 만에 1년 이상 장기실종자 14명을 발견해 가족의 품으로 돌려보내는 성과를 거뒀다.이러한 결실은 전국 385개의 복지시설을 일일이 찾아가서 무연고자 DNA를 확보하고 기관 MOU를 통해 확보한 자료를 토대로 새로운 수사기법을 개발하는 등 끈질긴 노력의 덕택이었다.이 결과로 정책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인사혁신처 적극행정 경진대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하였고, 전국 지방경찰청으로 확대시행 되기에 이르렀다.경북경찰청은 사회적 약자보호에 힘쓰고 있는 유관기관‧단체와의 협업 활동에도 독보적인 인프라를 구축해 놓았다.가정폭력‧아동학대사건 발생시 경찰관과 상담사가 동행 출동‧모니터링하는 ‘One-stop 대응시스템’은 14년부터 시행하여 전국의 모범정책으로 자리 잡았다. 특히, ’17년에 최초로 시행한 ‘네잎클로버’는 상담소가 없는 지자체나 원거리로 인한 사회적 약자 보호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경찰-도청-상담소시설협의회가 합동으로 ‘찾아가는 현장상담소’를 운영했다.이와 같이 경북경찰청은 전국최초 협업모델들을 꾸준히 개발하고 발전시켜 나가면서 ‘사회적 약자 보호’를 치안의 최우선 과제로 추진해왔다.박화진 경북경찰청장은 “사회적 약자가 안전한 생활환경을 만들어 가는 것이 치안정책의 초석”이라며 “관련 인프라를 계속 정비해 나가겠다”고 도민들에게도 변함없는 관심과 적극적인 지지를 당부했다. 이창재 기자 sw483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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