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의 힘으로, 국민의 힘으로 지역경제 조기 정상화 실현하자!”포항시각계각층 관계자들이 한곳에 모여 지진으로 흔들린 지역경제의 정상화를 위해 팔 걷고 나섰다.28일 이강덕 포항시장을 비롯해 상공인, 금융, 종교, 농수산단체 등 지역 각계각층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1.15 지진피해로 인한 경기 침체 극복 방안 모색과 지역경기 활성화를 위한 대책 토론회를 가졌다.이날 포항시는 지진으로 인한 경제위기 극복 종합대책으로 ‘내수활성화 분야’와 ‘포항관광 활성화 분야’ 2개 분야의 로드맵을 제시하면서 ‘시민의 힘!, 국민의 힘!’을 모아 지역경제의 조속한 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여 나가기로 했다.지난 24일 지진피해 현장을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이 중앙정부차원에서 포항 경제 살리기에 적극 지원하겠다고 의지를 분명히 한 만큼, 포항시는 정부 각 부처 및 공공기관 행사의 포항개최, 전국민 과메기 사먹기 운동, 지진피해 지역의 원활한 도시재생사업을 위한 각종 규제완화와 국비지원 요청, 지진으로 인한 조업 중단 중소기업 근로자 임금보전, 특별재난지역 투자활성화 등을 중앙정부에 적극 건의하는 등 각 분야별 대표자와 함께 지역경제를 빠른 시일 내 회복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한편, 이날 포항시의 경제활성화 종합대책 발표에 앞서 토론회에서는 각 분야별 대표자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특히 포항제철소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 식당에서만 사용가능한 특별 간담회 예산 4억1,000만원을 편성하고, 포항 특산물 구입운동도 펼쳐나가겠다며 지역경제 조기 정상화 실현을 위한 적극적인 의지를 보이기도 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53만 포항시민과 한마음 한뜻으로 지진피해를 조기에 극복하고, 지역경제를 반드시 살려내겠다.”며, “지진으로 인한 불안심리 해소와 정상적인 경제활동을 통한 소비촉진 분위기 조성에 시민들의 참여와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지역경제의 조속한 안정을 위해 중앙정부에 행·재정적 지원을 적극 건의하겠다.”고 덧붙였다.포항=배동현 기자 phbh33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