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 김지식 의원(구미·사진)은 도내 학생들이 자신의 삶과 사회에 대해 인문학적 통찰력을 갖추고 성찰하는 인격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인문학적 함양과 소양을 기를 수 있는 교육 여건 조성에 필요한 사항을 마련했다.김 의원은 ‘경상북도교육청 인문학 교육 진흥 조례안’을 발의했으며, 이 조례의 주요내용을 인문학 교육 진흥을 위한 심의․자문을 위해 ‘경상북도교육청 인문학 교육 진흥위원회’를 설치․운영토록 했다.특히 조례에서는 인문학 교육 진흥을 위한 각급 학교 인문학 교육 활성화 지원, 인문학 교육자료 개발과 보급, 인문학 교육과 관련된 학습 프로그램 지원, 인문학 교육 관련 교사 연수, 인문학 동아리 활동 지원, 인문학 교육 협력기관 연계망 구축 등의 사업 추진을 명시했으며, 인문학 진흥에 대한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유도하기 위하여 인문학 교육주간을 지정․운영하도록 했다.김지식 도의원은 “조례안을 통해 경상북도 학생들은 기존의 대학입시를 위한 국․영․수 교과목 위주의 학습 방식에서 벗어나 언어, 문화, 역사, 철학 등 다양한 인문학을 접하며 새로운 생각을 받아들일 수 있는 사고능력을 높이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나아가, 학생들은 인문학적 소양을 바탕으로 각 개인의 정서와 지혜를 풍요롭게 하여 문화 정체성과 국가 및 역사 정체성을 확립하는데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고 조례 발의에 대한 취지를 설명했다.이번 조례안은 29일 도의회 교육위원회 심사를 거쳐 다음달 20일 경북도의회 제296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를 통해 최종 처리된다. 이창재 기자 sw483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