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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대구

2017년 韓 인재상 6명 수상

정재의 기자 입력 2017.11.29 18:50 수정 2017.11.29 18:50

대구 고교 2명·대학생 3명 등 영예대구 고교 2명·대학생 3명 등 영예

2017년도 대한민국 인재상에 대구에서는 고등학교 부문 2명, 대학교 부문 3명, 청년일반 부문 1명 등 모두 6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교육부가 주최하고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하는 '2017 대한민국 인재상'에 선정된 이들 6명의 수상자는 30일 오전 10시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리는 시상식에 참여하게 된다.고등학교 부문 수상자인 대건고 박근용 학생은 기술개발을 통한 환경보호에 관심이 많은 인재로 3D프린터를 이용한 폐자원 활용을 주제로 ‘2015 청소년 자원순환 리더십 프로젝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또 다른 수상자인 대구과학고 시제연 학생은 수학, 특히 정보과학분야 분야에 열정과 도전정신이 뛰어난 학생으로 2017년 국제정보올림피아드(IOI)에 국가대표로 참여하여 금메달을 수상하였으며, 물리분야에 대한 재능도 뛰어나 담당교사와 함께한 연구실적이 자연과학 저널 「새물리」에 등재되는 등 앞으로 수학 · 과학분야에서 융합적 사고를 가진 리더로서의 성장이 기대된다. 대학교 부문에서는 모두 3명의 학생들이 수상했다.장차 유엔 외교관 같은 다자외교 전문가가 되기 위해 준비하고 있는 경북대학교 영어영문학과 서현교씨는 대학생활 4년 동안 탁월한 외국어능력과 진취적이고 열정적인 리더십을 발휘하여 제6회 한중일 포럼, 제 5회 아시아 태평양 대학생 물 의회, 2017 유엔 청년 대표단을 비롯한 각종 국제회의에 참가하여 기후변화와 물문제 등의 지구적인 이슈의 해결을 위한 국제교류에 대한민국 청년의 입장을 적극적으로 대변하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경북대학교 조경학과 최효린씨는 사회적기업인 반디협동조합 이사로 활동하며 사람들이 사는 공간을 보다 가치 있게 만드는데 깊은 관심을 가지고 활동하였다. 특히 신암동 오래된 골목길을 안전하게 만들기 위해 LED조명을 설치하는 ‘반딧불 1004’ 프로젝트를 전개하여 2015년 전국 기초자치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 수상에 기여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DGIST의 기초학부 오혜린씨는 학부 과정 재학 중 영국 노팅엄 대학교 의과대학 영상의학과 박사과정에 합격한 인재다. 일본 자기공명의학회가 주관하는 국제 저널에 뇌 기능 연구 논문을 공동 저자로 게재 하는 등 영상의학과 생물학의 융복합적 뇌질환의 진단분야 연구에 재능과 열정을 갖고 있어 미래 뇌진단 분야에 기여할 인재로 기대를 받고 있다.청년일반 부문 수상자인 계명대 예술대학원 조규석씨는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개최한 ‘마그다 올리베로(Magda Olivero)’ 국제성악콩쿠르 특별상 등 각종 성악콩쿠르에서 다수 수상하였으며 2017년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주관하는 해외극장 진출 오디션에서 우승하여 이탈리아 피렌체 극장과 1년 계약하는 성과를 이루는 등 앞으로 대한민국 음악인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릴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올해 전국 수상자 수는 고교생 60명과 대학생 및 청년일반 40명 등 총 100명으로 각 학교의 교사와 학교장, 중앙행정기관 등의 추천을 받은 ‘인재’를 대상으로 지역별 심사와 중앙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적으로 선정됐다.수상자에게는 부총리겸 교육부 장관상과 상금 250여만원 및 부상 등과 함께 역량계발을 위한 연수기회 등이 주어질 예정이다.권영진 대구시장은 수상자들에게 축전을 보내며 “어려운 역경에서도 남다른 창의성과 도전정신, 그리고 공동체를 배려하는 인성을 갖춘 인재야말로 시대가 요구하는 인재”라며 “모든 수상자들이 꿈과 열정을 바탕으로 대구를 넘어 세상에 당당히 자신의 발자취를 남길 수 있는 사람이 되길 바란다”고 축하의 말을 전했다. 정재의 기자 jjl061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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