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곳에 거주하더라도, 모든 이재민들을 동등하게 대우합니다.” 포항시가 이재민들의 궁금증 해소에 적극 나섰다. 포항시는 지진피해 이재민들에게 올바른 정보를 전달하고자 분야별 Q&A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안내 전단지 3만여 부를 제작, 지난 27일부터 전체대피소와 피해지역 주민들에게 배부하고 있다.안내문에는 △주택 위험도평가 신청 및 결과확인 절차 △이재민 대피소 운영방침 △지진피해 지원기준 △LH 임대주택 및 전세알선 △주택 재개발 및 재건축 안내 등 이재민이 가장 궁금해 할 사항에 대한 간략한 내용과 문의처를 기재했다. 특히, 대피소에 있어야 각종 지원과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소문이 돌면서, 흥해실내체육관을 중심으로 대피소마다 이재민들이 일시적으로 증가하기도 했는데, 이는 유언비어로 포항시는 대피소, 친척집, 숙박시설, 종교시설 등 어느 곳에 거주하더라도 모든 이재민들을 동등하게 대우하고 있다.재난피해 지원금, 국민성금(의연금)은 전파, 반파, 소파로 판정되며, 시는 지급기준에 의거해 세대별 지급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전파가구에 대해서는 국민주택 알선, 전세금 이사지원 등 소유자와 세입에게 동등한 대우를 하고 있다.전단지에는 피해조사 일정에서 대해서도 간략하게 소개하고 있으며, 지원피해 기준을 소유자와 세입자로 구분, 정부 재난지원금, 국민성금(의연금), 융자지원금을 표로 만들어 알기 쉽도록 했다.또, LH소유 임대주택과 일반전세임재주택 알선에 대해서도 소개하고 있으며, 이와 관련 시는 이주관련 진행사항은 주택전파 등에 대한 본인 주택의 결과가 나오는 대로 순차적으로 개별상담을 실시한 후 이주 대상자를 확정하고 있다. 포항시는 대피소와 피해지역을 중심으로 한 전단지 배부뿐만 아니라 시 홈페이지와 페이스북 등 SNS에도 게재해 모든 이재민들의 궁금증을 적극 해소해 나간다는 방침이다.포항=배동현 기자 phbh33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