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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사회

베트남서 날아온 온정의 손길

배동현 기자 입력 2017.11.29 19:32 수정 2017.11.29 19:32

금메달리스트 호앙 쑤안 빈 등 ‘지진성금’금메달리스트 호앙 쑤안 빈 등 ‘지진성금’

올림픽 역사상 베트남 최초 금메달리스트 호앙 쑤안 빈을 만든 박충건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국가대표 사격팀이, 경북 포항시 사격연맹과 함께 지진피해 성금을 기탁했다. 지난 29일 베트남 국가대표 사격팀과 박충건 감독, 장종성 경북사격연맹 회장, 정군섭 포항시사격연맹 회장을 비롯한 관계자 10여명은 포항시청을 찾아 지진 피해 성금을 전달했다.이번 성금전달은 지난 15일 포항에서 발생한 지진 피해로 인해 포항에서의 행사 등이 취소되는 가운데서도, 베트남 사격 국가대표 남녀 선수 및 임원 15명이 지난 25일부터 12월1일까지 1주일간의 포항에서 전지훈련을 진행하는 중 이뤄진 것이라 더욱 의미가 있다.이강덕 포항시장은 “현재 포항시가 지진피해로 어려움을 격고 있는 가운데도 이렇게 이재민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전해줘 감사를 드리면서, 남은 전지훈련도 무사히 마치고 고국으로 돌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포항=배동현 기자 phbh33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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