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는 지난 29일 오후3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지난 9월과 10월에 개최된 2017 문경약돌한우, 오미자, 사과 축제에 대한 평가보고회를 가졌다. 이번 보고회에는 고윤환 문경시장을 비롯하여 배용덕 약돌한우축제추진 위원장, 주상대 오미자축제추진위원장, 김태한 사과축제추진위원장 및 3개 축제 추진위원 등 70여명이 참석해 금년도 축제에 대한 평가보고와 2018년에 보완해야 할 사항 및 축제 활성화 방안에 대해 토론 했다.올해 축제 장소로는 약돌한우축제 영강체육공원, 오미자축제 동로면, 사과축제는 문경새재에서 각각 개최하여, 기존 문경새재에서만 개최하던 틀을 벗어나 지역특성과 천혜의 자연자원을 활용한 더 많은 관광객 유치를 위한 새로운 시도를 했다.3개 축제기간 중 총 30여만 명의 관광객이 방문한 가운데 한우34두, 오미자64톤, 사과309톤을 판매하는 성과를 올렸다. 이날 평가된 주요 성과로는 약돌한우 30%, 오미자 20% 할인판매를 통한 판매촉진과 농가수익 창출, 사과 주말특가 한정판매 및 깜짝경매 이벤트를 통한 관광객의 참여도 향상, 다양한 축제홍보를 통한 브랜드 이미지향상과 판매수익을 창출한 실속형 축제로 평가됐다.향후 개선해야 할 점으로는 각 축제의 주제를 살릴 수 있는 더 다양하고 특색있는 콘텐츠 개발과, 판매 및 홍보를 극대화 할 수 있는 마케팅 전략이 개선해야 할 점으로 나타났다.고윤환 문경시장은 “경기가 위축됐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관광객이 문경을 방문하여 성공적인 축제가 된 것을 축하하며, 약돌한우, 오미자, 사과축제 추진위원장 및 추진위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리고, 금년도에 미흡했던 점은 보완하여 한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축제로 거듭나기를 바란다.”고 했다. 문경=오재영 기자 oh906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