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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형·유영, 평창 2차 선발전 쇼트 동반 1위

뉴스1 기자 입력 2017.12.03 14:55 수정 2017.12.03 14:55

이준형(21·단국대)과 유영(13·과천중)이 2018 평창 올림픽 2차 선발전 쇼트프로그램에서 남녀 1위에 올랐다.이준형은 2일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17년 KB금융 피겨스케이팅 코리아 첼린지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 41.24점, 예술점수 36.38점으로 총점 77.62점을 받아 1위에 올랐다.지난 7월 1차 선발전에서 228.72점으로 1위에 올랐던 이준형은, 2차 쇼트 프로그램에서도 1위를 유지하며 평창 올림픽에 한 발 더 다가섰다.차준환(16·휘문고)이 75.24점으로 2위, 이시형(17·판곡고)이 68.14점으로 3위에 올라 이준형의 뒤를 이었다. 1차 선발전에서 이준형에 이어 2위에 올랐던 김진서(21·한국체대)는 60.24점에 그쳐 6위에 머물렀다. 이준형은 첫 점프인 트리플 악셀에서 착지가 흔들리며 감점을 받았지만, 다음 점프인 트리플 러프를 깔끔하게 소화했다. 이후 트리플 플립-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도 실수 없이 성공시키며 감점 요인을 줄였다. 앞서 열린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는 '피겨 신동' 유영이 기술점수 38.82점, 예술점수 28.64점으로 총점 67.46점을 받아 1위에 올랐다.전체 32번째로 출전한 유영은 모든 과제를 실수 없이 처리하며 높은 점수를 받았다.유영은 첫 점프과제인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부터 0.93점의 수행점수(GOE)를 받았다. 이어 스텝시퀀스와 플라잉 싯스핀을 레벨4로 소화한 유영은 트리플 플립에서도 0.83의 가산점을 땄고, 더블 악셀에서도 0.58점의 가산점을 추가했다.유영은 나이 제한으로 인해 평창 동계올림픽에 나설 수 없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서의 활약으로 차기 여자 피겨의 유망주로서의 입지를 다졌다.유영의 다음 순번으로 출전한 최다빈(17·수리고)은 2위에 올랐지만 큰 실수없이 깔끔한 경기를 펼쳤다.최다빈은 첫 점프 과제인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 성공했고, 체인지 콤비네이션 스핀과 플라잉 카멜 스핀에 이어 트리플 플립도 성공했다. 이어 마지막 점프인 더블 악셀도 흔들림이 없었다.최다빈은 65.52점을 받아 유영에 1.94점 뒤진 2위를 차지했다.지난 7월 열린 1차 선발전에서 총점 181.79점으로 1위를 차지했던 최다빈은 2차 선발전에서도 쇼트 프로그램에서 2위를 마크하며 전체 선두를 지켰다.65.30점을 받은 임은수(14·한강중)는 유영, 최다빈에 이어 3위를 마크했다. 임은수 역시 나이 제한으로 인해 평창 올림픽에는 나설 수 없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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