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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위“서영교 징계 앞당겨라” 당지도부·윤리심판원 핑퐁게임

세명리보 기자 입력 2016.07.04 20:32 수정 2016.07.04 20:32

더불어민주당 비대위는 4일 당 윤리심판원에 '친·인척 보좌관 채용' 논란의 중심에 선 서영교 의원에 대한 징계를 빨리 할 것을 요구했다. 이재경 더민주 대변인은 이날 비대위 후 기자들과 만나 "당 지도부가 오늘 아침 안병욱 윤리심판원장에게 공식적으로 전체회의를 조금 더 앞당겨 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다.이에 안 원장은 "내부 논의를 거쳐서 회의 개최를 앞당기겠다는 답변을 줬다"고 이 대변인은 전했다.'서영교 징계'를 두고 당 지도부와 윤리심판원 간 책임 떠넘기기 '핑퐁게임'을 계속 벌이는 양상이다.앞서 안 원장은 서 의원의 징계 문제에 대해 "당이 정치적으로 처리했으면 좋겠다"며 당 지도부가 정치적으로 해결할 것을 요구했다. 서 의원을 윤리심판원에서 제명 처리하는 것은 부담스럽다는 속내가 깔린 것이다.하지만 우상호 원내대표는 "공식 징계 절차가 진행되는 과정을 지켜보겠다"며 사실상 윤리심판원이 서 의원을 직접 처리할 것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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