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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기고

보훈가족의 따뜻한 복지를 위하여

세명일보 기자 입력 2017.12.12 13:52 수정 2017.12.12 13:52

국가보훈처는 국가유공자등의 고령화에 따라 노후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다양한 복지 시책을 시행중에 있다. 특히 따뜻한 보훈을 구현하기 위하여 보훈가족 노후복지의 중요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이동보훈복지서비스에 대해 소개하고자 한다.브랜드네임 BOVIS는 Bohun Visiting Service(찾아가는 서비스) 또는 Benefit of Visiting Service(찾아가서 도움을 드리는 서비스)이며 이동성과 접근성을 강조한 것으로 전국 각 보훈관서별로 이동보훈복지팀을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BOVIS는 2007년도 정부혁신 10대 브랜드로 선정된 바 있다.2006년도부터 실시하고 있는 이동보훈복지서비스는 몸의 상처가 아닌 마음의 상처를 치유해 드리고자 시작된 이동보훈복지는 찾아가는 서비스의 일환으로 고령이나 신체장애로 민원처리가 곤란한 원거리거주 보훈대상자에게 맞춤식 근접 서비스를 지원하는 이동사무실(Mobile Office)의 개념이다. 즉 고령화된 보훈가족들이 민원창구를 직접 찾는 불편을 덜어주고자 시작된 국가보훈처의 따뜻한 보훈과 복지가 합쳐진 특화된 서비스라고 할 수 있다.현재 경북북부보훈지청에서는 7개시·군에 돌아가면서 이동보훈복지팀을 운영하여 민원인들이 직접 지청에 오지 않아도 근거리에서 민원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이동보훈팀이 각 지역 보훈회관에 방문하는 날이면 평소 거동이 불편하여 바깥출입이 힘들었던 민원들이 오시는 걸 보면 국가유공자를 위한 예우는 어려운 것이 아니라 작은 편의를 돌봐드리는 것에서부터 시작한다는 것을 느끼게 된다.뿐만 아니라, 국가보훈처는 이동보훈복지서비스를 대표적 브랜드로 육성하기 위해 지역사회와 연계하여 다양한 복지지원과 보훈섬김이, 보비스 요원과 함께하는 복지지원으로 확대 시행하고 있다. 나라를 위해 헌신과 희생을 주저하지 않았던 국가유공자를 예우하는 것인 만큼 그분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복지지원에도 주저함이없어야 할 것이다.이처럼 국가보훈처가 구현하려는 따뜻한 보훈은 어려운 것이 아니다. 국가유공자를 진정으로 예우하는 것은 작은 부분부터 먼저 챙기고 돌보는 것이라는 것을 알고 실천하는 것이 따뜻한 보훈의 시작이라고 생각한다.우리 경북북부보훈지청은 앞으로도 이동보훈복지브랜드인 BOVIS와 함께 보훈가족들에게 좀 더 업그레이드된 보훈서비스를 제공하고 국가유공자를 존경하고 예우하는 풍토조성을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며, 따뜻한 보훈과 복지가 합쳐져 섬김의 정신으로 전 세대가 통합과 소통으로 따뜻한 복지가 이루어 지기를 소망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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