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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돌-커제, 1월 제주 해비치서 대결

뉴스1 기자 입력 2017.12.12 18:01 수정 2017.12.12 18:01

한국과 중국의 대표 바둑기사 이세돌 9단과 커제 9단이 제주에서 대국을 벌인다.해비치 호텔앤드리조트 제주는 2018년 1월 13일 오후 2시 해비치 호텔 1층 그랜드볼룸에서 ‘2018 해비치 이세돌 대 커제 바둑대국’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해비치는 로비 아트리움에 대형 모니터를 설치해 대국 장면을 생중계할 계획으로, 누구나 무료로 관람이 가능하다.이세돌과 커제는 한국과 중국을 대표하는 바둑 스타이자 세계적인 바둑 고수들로, 역대 전적은 커제가 10승 3패로 우세하다.하지만 이세돌은 인공지능 알파고를 상대로 유일한 승리를 거둔 인류의 최고수로 탄탄한 내공을 지닌 만큼 이번 대결도 예측할 수 없는 치열한 승부가 될 것이라는 게 해비치측의 설명이다.해비치와 한국기원이 공동 주최한 이번 대국은 JTBC와 바둑TV를 통해서도 생중계될 예정이다.이민 해비치 대표이사는 “스포츠 교류를 통해 국내·외에 제주 관광에 대한 관심과 호감을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다양한 형태의 문화교류 활동 기획을 통해 글로벌 역량과 차별화된 서비스 문화를 기반으로 시장을 선도하는 아시아 대표 호스피탈리티 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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