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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안동

문화예술시설 만족 ‘도내 1위’

김태진 기자 입력 2017.12.13 14:19 수정 2017.12.13 14:19

안동시, 2016년 사회조사 결과 발표안동시, 2016년 사회조사 결과 발표

안동시는 지난 12일 경상북도 및 안동시 사회조사 2016년 기준 조사결과를 공표했다.사회조사는 시민들의 의식과 삶의 질, 사회경제적 지위와 복지수준 등을 조사하고, 이를 정책수립 및 사업추진 등 행정기초 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매년 실시하고 있다.2016년 기준 사회조사는 지난해 8월 말부터 63개 표본조사구 1,260가구를 대상으로 가구와 가족, 교육, 환경, 안전, 문화와 여가, 특성항목의 6개 부문 40개 문항에 대해 진행됐다.▲가구와 가족= 시민들이 선호하는 가족형태는 「자녀가 있는 부부」가 64.2%로 가장 많았고, 이어「부모님과 함께」 14.7%로 나타났다. 2년 전과 비교해 「자녀가 있는 부부」에 대한 선호는 12.3%p 증가한데 비해 「부모님과 함께」를 선택한 비율은 6.3%p 감소해 시민들의 핵가족에 대한 선호가 더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전반적인 가족관계에 대해 시민의 68%는 ‘만족한다’고 응답했으며, 만족한다는 비율이 높은 가족간의 관계는 「자녀와의 관계」 84.7%, 「자기부모와 관계」 79.3%, 「배우자와 관계」 79.2%순으로 나타났다.▲교육=학부모와 재학생이 「전반적 학교생활」에 대해 ‘만족한다’는 비율은 초등학교 67.7%, 대학교 57.7%, 중고등학교 56.6%의 순으로 나타나, 초등학교나 대학교에 비해 중고등학교의 만족비율이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학교교육의 효과에 대해, 「지식, 기술습득」에 효과가 있다는 53.4%로 비교적 높으나, 「생활, 직업, 취업에 활용」에는 39.9%만 효과 있다고 응답해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현재 거주하는 지역의 환경상태에 대해, ‘좋다’고 응답한 비율이 「대기의 질」 76.6%, 「강,하천,호수의 질」 71.3%, 「녹지환경」 68.0%, 「토양」 62.5%, 「소음,진동」 59.7%로 전체 환경상태에 대해 시민의 절반이상이 호의적으로 평가했다.▲안전= 2년 전과 비교한 우리사회의 안전상태에 대해, 「안전해 졌다」는 비율은 21.5%인데 비해 「위험해졌다」는 비율은 34.0%로 현재의 안전상태에 대해 비관적인 시각이 증가했다. 향후 전망에 대해서도 2년 후 우리사회가 「안전해 질 것이다」는 25.4%인데 비해 「위험해 질것이다」는 34.5%로 앞으로도 사회가 더 위험해질 것이라고 나타났다. 우리사회에서 「식량안보」, 「자연재해」, 「화재」, 「건축물시설물」, 「교통이용」 분야에서는 ‘안전하다’는 비율이 ‘불안하다’는 비율보다 큰 것으로 나타난 반면, 「국가안보」, 「정보보안」, 「범죄위험」, 「신종전염병」은 ‘불안하다’는 비율이 ‘안전하다’는 비율보다 큰것으로 나타났다. ▲문화와 여가= 지난 1년간 공연 및 스포츠를 관람한 시민은 전체의 절반에 못 미치는 42.3%로 나타났지만, 관람한 공연 및 스포츠에 대해 ‘만족한다’는 비율이 81.4%로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살고 있는 지역에서 필요한 문화시설로는 「문화체육센터」 55.2%로 가장 높고 이어 「복지회관」 43.4%, 「공연장」 25.5%의 순으로 나타났으며, 연령이 높을수록「복지회관」과「문화체육시설」의 비율이 높고, 연령이 낮을수록「공연장」과 「영화관」의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 문화예술시설 만족도에서 ‘만족한다’는 비율은 42.1%로 2년 전 43.5%에 비해 1.4%p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내 시군별로 보면 만족도가 높은 상위 3개 시군은 안동시(42.1%), 울진군(39.1%), 청송군(34.2%)이고 하위 3개 시군은 봉화군(11.5%), 칠곡군(13.0%), 상주시(15.5%)로 나타났다. 지난 1년간 관광목적 국내여행을 다녀온 사람은 53.8%이고, 해외여행을 다녀온 사람은 전체의 10.9%로 2년 전과 비교해서 각각 12.9%p, 3.3%p증가했다.저출산 해결방안으로는 「자녀교육비부담경감」이 47.3%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영유아보육비지원」18.7%, 「보육시설확충」11.5% 순으로 나타나 자녀교육비에 대한 부담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안동시 중점추진 사업분야에 대해서는 「물가안정」33.7%,「농촌경제활성화」19.7%, 「사회복지시설」14.17%, 「관광인프라확충」9.9% 순으로 나타났다. 안동시 사회조사 보고서는 안동시 홈페이지(http://www.andong.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김태진 기자 Ktj185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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