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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경제

‘기업구조혁신펀드 만든다’

뉴스1 기자 입력 2017.12.18 14:58 수정 2017.12.18 14:58

‘母펀드 5천억’시장 중심 상시구조조정 활성화‘母펀드 5천억’시장 중심 상시구조조정 활성화

정책금융기관과 시중은행, 한국자산관리공사(이하 캠코)와 한국성장금융 등이 '기업구조혁신펀드'를 만든다. 이번 펀드는 현 정부가 추진 중인 '시장 중심의 상시적 구조조정' 활성화를 위한 것이다. 지난 8일 산업경쟁력 강화 관계 장관회의에서 논의된 방안의 일환이다.은행들과 캠코, 한국성장금융은 18일 캠코 서울지역본부에서 내년 상반기 중 '기업구조혁신펀드'에 5000억원을 출자한다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펀드에 참여하는 은행은 산업, 수출입, 기업 등 정책금융기관 3곳과 우리, NH농협, KEB하나, 국민, 신한 등 시중은행 5곳이다. 캠코와 한국성장금융까지 총 10곳이 참여한다.이번 펀드 조성은 지난 8일 열린 산업경쟁력 강화 관계 장관회의의 후속 조치다. 당시 정부는 시장 중심의 상시적인 구조조정을 위해 민관 합작으로 1조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한다는 계획을 내놓았다.이 펀드는 모자형 펀드로 이번 MOU를 통해 마련될 자본금(약 5000억원)은 모펀드 조성에 사용된다. 금융위는 이후 모펀드 규모 이상의 민간투자를 유치할 방침이라며 총투자금액은 1조원 이상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모펀드 운용은 모자형 펀드 운용 및 투자 경험이 있는 한국성장금융이 맡게 된다. 아울러 효율성을 위해 출자기관 및 외부 전문가가 참여하고, 공정성을 위해 단계별 독립적인 의사결정 구조를 갖게 한다는 방침이다.구체적인 펀드 조성 일정은 내년 2월 출자 승인, 3월 투자계약 체결 등을 거쳐 4월부터 본격적인 펀드 운용을 시작할 예정이다. 펀드의 투자 대상은 주로 중견·중소기업이 될 것으로 보인다.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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