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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사회

韓민족 아픈역사 치유 밑거름

오재영 기자 입력 2017.12.18 18:57 수정 2017.12.18 18:57

문경지역 국민보도연맹사건 희생자 합동위령제문경지역 국민보도연맹사건 희생자 합동위령제

한국전쟁 당시 억울하게 희생된 문경지역 국민보도연맹사건 희생자들의 넋을 위로하는 합동 위령제가 16일 오전11시 문경시 호계면 오정암에서 열렸다. 이 날 행사에는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는 영산제 무형문화재 전수자의 바라춤을 시작으로 추모제, 추모식, 헌화 및 분양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유족 및 초청내빈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홍창일 문경지역 보도연맹 유족회장은 추모사에서, "오늘 위령제를 통해 유가족 여러분에게 조금이라도 위안이 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고윤환 문경시장은 “억울하게 희생된 민간인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유가족에게 위로의 말씀을 드리며, 오늘 행사를 통해 역사속에 묻혀있던 희생자의 넋을 위로하고 민족의 아픈 역사를 치유하는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문경=오재영 기자 oh906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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