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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경제

“북핵 등 없다면 내년 3% 성장”

뉴스1 기자 입력 2017.12.21 13:58 수정 2017.12.21 13:58

이주열 총재 “올해 3% 성장엔 기업 기여 크다”이주열 총재 “올해 3% 성장엔 기업 기여 크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21일 "내년에도 북한리스크와 같은 돌발 변수가 없다면 잠재성장률 수준(2.9~3.0%)의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이주열 총재는 이날 한국은행 본관에서 열린 경제동향간담회에서 내년 경기를 이렇게 예상했다. 이 총재는 "글로벌 교역 호조를 바탕으로 성장세가 이어지고, 물가도 점진적으로 목표 수준인 2%에 근접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올해 경제성장률이 3%를 기록한 것은 수출 기업들의 기여가 크다고 했다. 이 총재는 "탄핵, 북한리스크, 보호무역주의 심화 등 불확실성에도 세계 주요 수출국 가운데 가장 높은 수출증가율을 달성한 건 우리나라 기업들의 노력에 힘이 크다"고 했다.올해 9월까지 우리나라 수출증가율은 18.5%이며, △네덜란드 12.5% △일본 7.9% △중국 7.5 △이탈리아 7.2%였다.이 총재는 "내년에는 글로벌 시장에서 보호무역 움직임이 더욱 구체화될 것으로 보이는 데다 주요국 통화정책 정상화 등도 리스크"라며 내년에도 불확실성이 적지 않음을 시사했다. 이어 "가계부채 문제, 청년 실업, 저출산 등 우리나라의 구조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도 더 미룰 수 없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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