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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시 해밀턴 최악의 FA 1위

뉴스1 기자 입력 2017.12.25 15:49 수정 2017.12.25 15:49

美 매체 “박찬호, 역대 최악선수 11위”美 매체 “박찬호, 역대 최악선수 11위”

미국 현지 언론이 은퇴한 '코리언 특급' 박찬호(44)가 텍사스 레인저스와 맺었던 계약을 역대 최악의 FA 계약 11위로 꼽았다.미국 스포츠매체 '스포팅뉴스'는 25일(한국시간) 역대 FA 계약 중 최악의 사례 '톱 15'을 선정했다.박찬호는 지난 2001년 5년 동안 옵션 포함 7100만달러의 거액에 텍사스와 계약을 맺었다. 1997년부터 2001년까지 LA 다저스에서 꾸준히 13승 이상을 올리며 위력을 떨쳤던 박찬호였기에 텍사스의 기대감은 컸다. 그러나 정작 2002년 첫 해부터 예상과 달리 부진했다. 9승8패 평균자책점 5.75로 부진했던 박찬호는 허리 부상 등으로 2003년에 1승(3패), 2004년에 4승(7패)에 그쳤다.매체는 "박찬호는 텍사스에서 부상으로 끔찍한 성적을 냈다"며 "4시즌 동안 68차례 선발 등판에 그치며 평균자책점 5.79로 부진했고, 결국 샌디에이고 파드레스로 트레이드 됐다"고 설명했다.한편 스포팅뉴스가 꼽은 역대 최악의 FA는 LA 에인절스의 조시 해밀턴(5년 1억2500만달러)이었다. 마약과 알코올 중독을 극복한 인생 역전 스토리로 팬들의 사랑을 받았던 해밀턴은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뒤 2013년 에인절스와 5년 1억2500만달러의 거액에 도장을 찍었다.하지만 그는 부상에 신음하는 등 2시즌 동안 타율 0.255 31홈런 123타점에 그쳤고, 다시 마약 복용에 연루되며 물의를 일으켰다. 해밀턴은 결국 2015년 텍사스로 돌아왔지만 타율 0.253 8홈런 25타점에 그쳤고, 이후 메이저리그 무대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해밀턴 외에 마이크 햄튼(콜로라도, 8년 1억2100만달러), 파블로 산도발(보스턴, 5년 9500만달러), 멜빈 업튼 주니어(애틀랜타, 5년 7250만달러), 배리 지토(샌프란시스코, 7년 1억2600만달러) 등이 최악의 FA 계약 2~5위에 이름을 올렸다.데니 니글(콜로라도, 5년 5100만달러), 칼 파바노(양키스, 4년 3990만달러), 밀튼 브래들리(시카고 컵스, 3년 3000만달러), 칼 크로포드(보스턴, 7년 1억4200만달러), 개리 매튜스 주니어(에인절스, 5년 5000만달러)의 FA 계약이 6~10위에 랭크됐다.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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