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종합뉴스 사회

소방관 아파트화재 초기진압

이상만 기자 입력 2018.01.03 19:01 수정 2018.01.03 19:01

시무식 참석 출근중 ‘119에 신고전화’시무식 참석 출근중 ‘119에 신고전화’

지난 2일 오전 8시 50분경 경주시 황성동 소재 아파트 1층에 발생한 화재를 출근중이던 현직소방관이 진압해 화제가 되고 있다. 경주소방서(서장 안태현)에 따르면 감포119안전센터 소속 박진형 소방교는 2018년 경주소방서 시무식에 참석하기 위해 출근하던 중 아파트 1층 베란다 쪽에서 올라오는 검은 연기에 당황하며 119에 신고전화를 하고 있는 시민을 발견했다. 전화기를 받아 침착하게 119상황실에 신고를 한 박진형 소방교는 신속하게 화재진압에 나섰다. 현관문이 잠긴걸 확인 한 뒤 옥내소화전을 전개해 베란다창문을 통해 화재를 초기에 진압했고 이 후 도착한 경주소방서 용황119안전센터 소방대원들에게 현장을 인계했다. 자칫 대형화재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이었으나, 박 소방관의 신속한 대처로 큰 인명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박진형 소방관는 “큰 화재로 이어지지않고 인명피해가 없어서 다행이다”라며 “앞으로도 소방관으로서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경주=이상만 기자 man10716@naver.com


저작권자 세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