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오피니언 사설

영일만항 누적 물동량 92만5,613TEU

세명일보 기자 입력 2018.01.04 14:07 수정 2018.01.04 14:07

개항 10년 동안 ‘포항경제 떠받쳤다’개항 10년 동안 ‘포항경제 떠받쳤다’

포항은 바다도시이다. 포항시의 경제발전에서 바다를 어떻게 활용하는가에 따라, 포항의 경제와 경기가 좌우된다. 포항바다엔 영일만항이 벌써 개항 10년째를 맞았다. 10년을 결산한 결과에 따르면, 누적 물동량에서 92만5,613TEU를 달성했다. 이 같은 달성엔 영일항만 관계자의 행정력과 땀이 섞어있다고 봐야한다. 여기에다 시민적인 여론에 따른 협력도 있었다. 영일만항은 지난 2009년 8월 개장했다. 대구․경북 유일의 컨테이너 항만이다. 경북‧대구의 유일한 항만이라는 것에 시‧도민들은 자부심을 가진다. 이 같은 자부심을 항만 관계자가 충족시켰다. 경북도가 그동안 포항영일만항 운영 현황을 살펴보고, 향후 화물 유치 요인과 물동량 전망에 대한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 2009년 8월에 포항영일만항은 컨테이너부두 4선석으로 개항했다. 2017년까지 누적 물동량 92만5,613TEU(20피트 길이의 컨테이너 단위)를 달성했다. 개항 첫해 2009년 5,257TEU 처리로 시작했다. 쌍용․마쯔다 자동차 수출 화물과 포스코 및 철강 산단 물동량 확보 등으로 매년 화물 처리량이 증가해왔다. 2012년에는 14만7,088TEU의 화물을 처리하며, 물동량 상승곡선을 그었다. 그러나 2012년 이후 조선업 업황 저하와 공급과잉 등으로 철강제품 수출입 물동량이 감소하기 시작했다. 러시아 경기침체로 화폐 가치가 급락했다. 쌍용자동차 수출이 전면 중단되는 등 어려움에 직면했다. 경북도는 지속적인 화주 및 선사 마케팅을 추진했다. 행정 지원도 강화했다. 물동량 침체를 극복하기 위해 노력을 다한 결과로 지난해 10만3,659TEU를 달성하여, 2014년 이후 3년 만에 다시 10만 TEU를 넘어섰다. 경북도는 올해 포항 영일만항의 물동량은 12만5,500TEU로 예상한다. 지금의 물동량 상승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2017년 물동량 회복의 주요 요인으로 태국․베트남 신규항로 개설과 우드펠릿 신규화물을 유치한 결과이다. 신규항로 개설을 통한 항로 네트워크 확충과 신규화물 유치를 통한 사업의 다양화도 유효했다. 경북도의 화주와 선사의 유치에 큰 영향을 받아 위와 같은 성과를 거두어, 결과적으로 포항시와 경북도의 경제를 떠받치는 결과를 불렀다. 경북도의 앞으로 계획에 따르면, 철강 및 자동차 화물의 지속적인 유치, 우드펠릿 수입화물 증가 등으로 기존 물동량의 안정적으로 확보한다. 인센티브 지원 강화로 추가 신규항로 개설 및 신규 화주 유치에 지속적인 탄력을 받는다. 올해 2월 항만배후단지 냉동․냉장 물류센터를 준공한다. 신규 농수산물 유치와 함께 인입철도 준공을 통한 항만 접근성 향상으로 추가적인 신규 물동량 확보가 가능할 게다. 따라서 수출입 물동량 증가세가 유지될 것이다. 정재훈 경북도 항만물류과장은 인입철도, 냉동․냉장물류센터 등 항만 물동량 창출을 위한 인프라 확충에 노력하고 있다. 포항영일만항이 환동해 거점항만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포항의 경제와 경기가 경북도의 허리경제가 되기엔 아직까지 역부족한 점이 없지가 않다. 포항의 경제만 두고 볼 때에, 포스코에 크게 의지하고 있음에 따라, 국제철강의 시세가 출렁일 때마다, 포항의 경제는 멀미를 앓는다. 앓는다할망정, 포항의 경제에서는 포스코와 영일만항이다. 포항시의 경제발전에서 두 기둥은 포스코와 항만이다. 해양수산부의 ‘해양수산시설 지진 피해 상황 보고’에 따르면, 포항 영일만항의 컨테이너 부두 등의 바닥에 크고 작은 균열이 생기고 일부 지역이 주저앉아 단차가 발생했다. 균열 단차는 항만의 발전에 걸림돌이다. 보다 튼실한 내진설계로 고쳐야한다. 선사나 화주들에게 인센티브를 대폭 증액해야한다. 증액은 예산의 낭비가 아닌, 투자이다. 투자와 지진으로부터의 안전은 항만발전의 초석이다. 2017년 물동량 회복의 주요 요인으로 태국․베트남 신규항로 개설과 우드펠릿 신규화물 유치이다. 신규항로 개설을 통한 항로 네트워크 확충과 신규화물 유치를 통한 사업의 다양화가 유효했던 것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경북도의 화주와 선사의 유치에 큰 영향을 받아 위와 같은 성과를 거두어, 결과적으로 포항시와 경북도의 경제를 떠받치는 결과를 불렀다.


저작권자 세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