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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구미

‘올해의 책’ 선정 위한 후보도서 추천

권영환 기자 입력 2018.01.29 16:23 수정 2018.01.29 16:23

한 책 하나구미 운동한 책 하나구미 운동

구미시는 범시민 독서진흥운동 ‘한 책 하나구미 운동’사업의 첫 시작으로 29일부터 2월 13일까지 시민들로부터 ‘올해의 책’ 선정을 위한 후보도서 추천을 받는다.
‘한책 하나구미 운동’은 2007년부터 구미시에서 추진해 오고 있는 ‘한 도시 한책 읽기운동’으로 전 시민이 매년 같은 책을 읽고 토론, 정서적 일체감을 통한 지역 정체성을 만들어 하나의 구미로 나아가고자 하는 독서생활화 운동이다.
올해로 12회째를 맞이하는 ‘한 책 하나구미 운동’은 매년 전 시민이 함께 읽을 한 권의 책을 선정, 함께 읽고 토론하며 전국 독후감 공모전은 구미 시민 뿐 아니라 전 국민의 독서생활화에도 견인차 역할을 해오고 있다.
올해의 책 추천은 사업의 첫 단계로, 구미시를 대표하는 ‘한책’을 시민 스스로 참여해 결정한다는 데에 큰 의미가 있다.
전 세대가 부담 없이 읽을 수 있고 토론하기 좋은 책, 감동, 시의성이 있는 책이면 모두 추천 가능하다. 단, 유의할 점은 작가초청이 가능한 국내작가의 작품이어야 한다.
추천은 온·오프라인 동시에 가능하다.
온라인 추천은 구미시립중앙도서관 홈페이지 올해의 책 추천코너에서, 오프라인 추천은 추천서를 작성, 가까운 도서관(중앙·인동·상모정수·선산·봉곡·구미도서관, 원평작은도서관, 근로자문화센터)에 제출하면 된다.
지난해에는 390여권의 다양한 책이 추천됐으며, 구본권 작가의 ‘로봇시대, 인간의 일’이 2017년 구미시 올해의 책으로 최종 선정됐고 제4차 산업혁명시대에 걸맞은 선택이었다고 호평이 이어졌다.
시민들이 추천한 책은 독서·문화 관련 전문가들로 구성된 구미시독서문화진흥위원회 회의를 거쳐 후보도서 5권 선정 후, 시민투표를 거쳐 최종 한권을 선정할 예정이다.
남동수 시립중앙도서관장은 “한책 하나구미 운동이 어느덧 12주년을 맞이하여 구미시를 대표하는 독서문화진흥운동으로 자리를 잡았으며, 올해는 그간의 성과와 노하우를 바탕으로 내실 있는 독서활동을 제공할 것을 약속한다.”며, 전 시민이 함께 읽으며 행복한 도시를 구현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추천을 부탁했다.         
구미=김기환 기자  khkim511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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