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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사회

영주시 구학공원 ‘시민 힐링 공간으로’ 조성

박선애 기자 입력 2018.01.29 20:34 수정 2018.01.29 20:34

근린공원 지정된 지 56년 만, 46억 원 투입근린공원 지정된 지 56년 만, 46억 원 투입

▲ 영주 구학공원 조성 예상 조감도

영주시는 2020년까지 가흥동 구학공원 3만㎡ 일대를 도심속 명품 녹색 힐링공원으로 조성한다.
도시근린공원으로 지정된 지 56년 만이다.
구학공원 조성사업은 경상북도 낙후지역 발전지원 사업으로 2006년 공원조성계획에 따라 복원된 삼판서고택과 제민루(조선시대 서민 의료기관)와 함께 시민이 행복한 힐링쉼터로 조성하기 위해 지난해 경북도에 공모해 최종 선정됐다.
시는 총 사업비 46억 원을 투입해 구학공원에 전망타워 및 휴게공간, 산책로(데크), 포토존, 유아 숲 체험시설 등 산림 휴양형 힐링 공원을 만들 계획이다.
시가지 중심에 위치한 구학공원은 서천둔치 운동코스 4km와 연결되어 숲속에서 힐링 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다. 일일 평균 1천여 명, 여름철 야간은 일일 3천여 명 이상이 운동과 여가를 즐기며 지나가는 곳이다.
사업비 부족과 토지보상 문제 등으로 계획만 마련되고 공사는 진행하지 못했으나 경북도 낙후지역 발전지원 사업 공모에 선정됨에 따라 올해 공원조성계획변경과 실시계획승인을 마무리 한 뒤 토지보상과 기반시설공사, 경관개선 공사를 시행해 2020년 시민들에게 공개할 계획이다.
구학공원이 완공되면 접근성이 용이해 노약자, 취약계층 등 누구나 쉽게 찾아 힐링할 수 있는 영주의 명소가 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특히 유아 및 어린이 숲 체험시설을 조성해 아동친화도시 영주이미지 제고에도 큰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예상했다.
영주시 관계자는 “삼판서고택, 제민루가 있는 역사문화공간에 산책로와 전망타워, 유아숲체험원 등이 조성되면 도심 속 산림휴양형 힐링공간으로 시민의 행복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태진 기자  Ktj185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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