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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용 지사, “국민이 체감하는 균형발전과 지방분권” 강조

권미정 기자 입력 2018.02.01 20:28 수정 2018.02.01 20:28

세종컨벤션센터서 ‘제3회 대통령 주재 시·도지사 간담회’세종컨벤션센터서 ‘제3회 대통령 주재 시·도지사 간담회’
문재인 정부의 국가균형발전 비전과 전략 선포

문재인 대통령이 세 번째로 직접 주재하는 ‘시·도지사 간담회’가 1일 오전 11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지방 현장의 목소리가 제대로 반영되는 국정운영의 동반자로서 지방정부의 역할을 강조했다.
이번 간담회는 새 정부의 국가균형발전 비전과 전략을 발표하는 행사로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한 김관용 경북도지사, 권영진 대구시장, 박원순 서울시장 등 17개 시·도지사, 각 부처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중앙과 지방간 소통과 협력 거버넌스를 구축하여 새로운 지방분권과 균형발전의 장을 선포하는 의미있는 자리였다.
이날 본 행사 전에 열린 오찬 간담회에서는 각 부처 장관, 지역발전위원장 및 위원, 시·도지사뿐만 아니라 지역 혁신가들이 함께 한 가운데 국가운영의 새로운 틀을 바꾸는 ‘지방분권 개헌’에 대한 이야기로 진지하면서도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지방분권과 균형발전은 시대적 소명”이라며“자전거 페달을 끊임없이 밟아야 넘어지지 않듯이 지방분권과 균형발전도 지속적으로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실천해야 한다”면서 관심과 참여를 촉구했다.
문 대통령과의 간담회에서는 행안부 장관의 ‘자치분권 로드맵 추진상황’ 발표와 지역발전위원장의 ‘분권형 균형발전을 위한 중앙-지방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한 발표가 있었다. 이어 열린 자유토론에서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지방 곳곳의 혁신도시를 국가균형발전전략 전초기지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하면서“상대적으로 발전이 더딘 지역에 산업, R&D, SOC 등 인프라를 집중 투자하여 실질적인 국가균형발전으로 이끌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제2국무회의, 4대 자치권 강화, 지방정부 명칭 등은 하나라도 놓쳐선 안 될 지방분권과 균형발전의 핵심과제로 이번  선포식을 계기로 국민이 체감하는 획기적인 자치분권이 이루어져야 된다”고 역설했다.
이날 국가균형발전 비전 선포식에서는 ‘함께, 새롭게 더 나아지는 삶’이라는 슬로건 아래 퍼즐 맞추기 퍼포먼스로 함께 한 참석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지방분권과 국가균형발전의 의지를 확인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행사의 의미를 부여했다.
한편, 이날 행사는 세 번째 대통령주재 시·도지사 간담회로, 첫 번째는 취임직후인 지난해 6월 14일 청와대에서 제2 국무회의 신설을 약속 했으며, 2회는 같은 해 10월 26일 여수에서 올 지방선거 때 지방분권 개헌을 약속한 바 있다. 
이창재 기자  sw483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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