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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시, 제56회 경북도민체육대회 준비 사항 ‘착 착’

권미정 기자 입력 2018.02.04 14:54 수정 2018.02.04 14:54

지난해 7월 도민체전 T/F팀 구성, 상징물 확정
각 분야 대표자 710명으로 조직위원회도 구성
150억원 투입, 주경기장·주변 시설 등 현대화
환경 정화·친절 교육 등 이미지 제고에도 총력

주시가 제56회 경북도민체육대회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오는 4월 27일부터 30까지 상주시에서 열릴 이번 체전은 ‘300만 도민이 하나 된 화합·새로운 미래와 도약을 위한 희망·신 낙동강시대 관광 상주를 널리 알리는 홍보·시장경제를 살리는 경제’ 등 최상의 대회운영을 위한 으뜸체전으로 치르기 위해 무엇들을 체계적으로 준비를 해 오고 있는지 나열해 보자.

첫째, 카운트다운 점등식 및 각종 주요행사 보고회
시는 지난달 17일 시청 전정에서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카운트다운 점등식을 시작으로 한 준비상황 보고회와 개·폐회식 공개행사 리허설, 자원봉사자 발대식, 안전점검 등 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으며, 경북도·시체육회와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해 한 치의 착오 없이 대회를 진행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그동안 시는 도민체전의 하이라이트인 개·폐회식 공개행사 및 성화 봉송을 위한 ㈜KBS아트비전과 연출용역 계약과 공개행사를 통해 지역의 역사와 미래를 향한 꿈을 대내외에 알리는 계기로 삼아 시민의 자긍심 고취를 위해 어느 대회보다 화려하고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준비해 왔다.
특히 지난해 7월 도민체전 T/F팀을 구성해 대회마크(Emblem), 마스코트(Mascot), 포스터(Poster), 구호, 표어 등 대회 상징물을 확정하고 상주교육지원청·경찰서·소방서, 한전, ㈜KT 등 유관 기관단체들이 함께한 준비상황보고회를 3차례에 걸쳐 분야별 임무와 체전 운영의 큰 틀을 확정짓기도 했다.
둘, 도민체전 조직위원회 구성
지난해 11월 23일 도민체전 관련 자문, 현안사항 협의, 행사참여, 자원봉사, 각종 지원 등의 역할에 도·시의원, 기관 및 직능단체장, 지역경제계 인사, 농업 관련 단체장 등 각 분야 대표자 710명으로 조직위원회를 구성하는 발대식도 가졌다.

셋, 독특한 아이디어 공모
상주 시만의 특색 있는 개·폐회식 행사와 성화 봉송을 위해 시민들에게 아이디어 공모를 받아 그 결과 42건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를 접수, 우수 작품에 대해서는 실제 접목하는 등 시민과 함께하는 체전을 기획했다.
또 대회마크는 김세일 씨의 ‘상주의 정신(Spirit)이 위에서 펼친 경북체전’, 마스코트는 김강민 씨 ‘감돌이와 신나리’이가 선정됐으며, 상징물 공모는 지난해 7월 17일부터 60일간 전 국민을 대상으로 대회마크(엠블렘), 마스코트, 포스터, 구호, 표어 등 5부문에 총 343점의 작품을 접수됐다.

넷, 사업비 투입 완벽한 경기장 마련
완벽한 경기운영을 위해 국·도비 83억원 등 150억원을 투입해 시민운동장 내빈실 증축과 아치형 게이트 설치 및 도색, 유해성분이 검출된 우레탄 전면교체, 성화대 및 전광판 리모델링, 주차장 정비 등 주경기장 시설을 현대화로 변모 시켰다.
또 테니스장 시설확충, 축구장 신규 설치 및 인조 잔디 교체, 종목별 경기장의 완벽한 보수와 공인을 통해 경기력 향상은 물론 종목별 기록이 공식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모든 분야에서 차질 없이 준비했다.
그리고 포장정비 구간은 교통량이 많고 포장이 노후된 노면으로 차량 주행에 불편을 겪던 노선 시몽~낙양사거리, 농협~농협RPC구간, 쑤안~남장간, 화산·개운구간 등 5.3여km이다.
차선도색 구간은 겨울철 제설작업 등으로 퇴색 또는 마모돼 야간·빗길 운전 때 잘 보이지 않는 8주공~1주공아파트 구간, 형제카 서비스센터~상락유치원, 상주예식장~알뜰주유소 구간 등 약 8.4여km 구간도 조기에 공사를 마무리 됐다.
또한 시는 총사업비 11억 4000만 원을 투입해 경상대로변 11개소의 총연장 4.6km에 대해 인도 및 자전거도로를 정비, 지난해 11월 착공해 연내 정비를 완료했다.

다섯, 손님맞이 환경정비 완료
대회기간 중 상주를 방문하는 손님들에게 깨끗하고 친절한 도시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해 대대적인 환경정비와 함께 교통질서 확립, 쓰레기 불법투기 근절, 노점상 및 노상 적치물 제거, 불법현수막 철거 등 기초질서를 확립하고 자원봉사자, 식당, 숙박업소 종사자를 대상으로 친절한 손님 응대를 위한 교육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이어 함창읍과 6개 동지역을 중심으로 도로 및 담장 정비, 차선 도색, 빈집 철거 및 폐기물 처리, 공영주차장 조성, 보도블럭 교체 및 콘크리트 포장, 버스승강장 설치 및 보수, 꽃길 조성 및 가로수 식재 등 대대적인 환경정비는 이미 상당 부분이 진척됐다.

여섯, 주요 경기종목 장소 및 일정 확정
이번 도민체전 경기종목은 총 26종목으로 레슬링, 태권도, 골프 등 6종목은 사전경기로 21일부터 경기가 진행, 대회 첫날인 27일부터 30일까지는 육상, 농·탁구, 핸드볼 등 전 종목을 주 경기장인 시민운동장과 종목별 경기장에서, 나머지 수영, 사이클, 산악, 롤러 등 5종목은 김천, 문경, 대구 지역에서 치러질 예정이다.
이에 이정백 시장은 “경북도민체육대회는 300만 도민의 화합과 우리 천년고도 상주가 새롭게 도약하는 계기가 된 성공체전이 되도록 해야 한다.”며, “신 낙동강 시대를 열어가는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저를 비롯한 상주시 공직자들은 그 어느 대회보다도 가장 알차고 빛나는 체전이 될 수 있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상주=황인오 기자 hao557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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