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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청송

청송도깨비 사과축제 평가 보고회 가져

박선애 기자 입력 2018.02.04 16:49 수정 2018.02.04 16:49

도깨비 콘텐츠 도입, 문화관광축제로 업그레이드 호평도깨비 콘텐츠 도입, 문화관광축제로 업그레이드 호평

청송군은 지난 2일 군청 제1회의실에서 지난해 11월 초에 열린 ‘2017 청송도깨비 사과축제에 대한 평가보고회’를 가졌다.
이번 보고회에는 한동수 청송군수를 비롯해 조용하 축제추진위원장, 축제추진위원 및 집행위원 등 약 60여명이 참석해 과년도 축제에 대한 평가보고와 2018년에 보완해야 할 사항 및 축제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지난해 청송도깨비 사과축제는 기존 청송사과축제에 ‘도깨비’라는 청송지역의 설화 속 주인공을 축제에 담아 지역 문화가 녹아있는 문화관광축제로 나아가기 위한 첫 발을 내딛는 축제였다.
축제기간 중 9만8,368명의 역대 최대의 관광객이 방문한 가운데 53억1,500만 원의 직접 경제효과를 산출하는 효과도 올렸다.
이날 평가된 주요 성과로는 ‘도깨비’ 콘텐츠 도입으로 도깨비 불(등) 퍼레이드, 북두들 도깨비 난장, 도깨비 불놀이 등 다양한 야간 프로그램 개발과 지역주민과 함께 영국 핸드메이드 전문 예술가들을 축제기획에 참여시킴으로써 축제의 질을 높이는 등 단순한 농특산물 축제란 오명을 벗어 문화관광축제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축제로 평가됐다.
또 5~7세의 지역 어린이들이 펼치는 도깨비 사과씨앗퍼레이드와 방문객이 일일 도깨비가 되어 도깨비방망이로 사과풍선을 터뜨려 복불복 선물이 나오는 도깨비 방망이 체험과 도깨비 탈 만들기 체험 등은 가족단위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얻었고 성공적인 체험 프로그램이었다는 평가가 나왔다.
반면 앞으로 개선해야 할 점으로는 방문객이 직접 참여하고 체험할 수 있는 킬러 콘텐츠 개발과 관람객 체류 시간 확대를 위한 휴식 공간 확대, 또 매년 지적사항으로 나오는 축제장 식당부스 음식 메뉴 개발 등이 개선해야 할 점으로 지적됐다.
한동수 청송군수는 “어려운 여건에서도 역대 최대의 관광객이 방문하여 성공적인 축제가 된 것을 축하한다”며 “지난해에 미흡했던 점은 보완하여 올해도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축제로 거듭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창재 기자  sw483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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