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지역뉴스 영덕

영덕군, 장사상륙작전 전승기념식 개최

세명일보 기자 입력 2018.09.16 18:35 수정 2018.09.16 18:35

경북의 혼 나라사랑정신 함양 현장체험교육과 함께 열려경북의 혼 나라사랑정신 함양 현장체험교육과 함께 열려

영덕군은 인천상륙작전을 성공하기 위한 양동작전으로 개시된 장사상륙작전의 전승을 기념하기 위해 지난 14일 장사해수욕장 내 전승기념탑에서 ‘2018년 장사상륙작전 전승기념식’을 개최했다.
장사상륙작전 전승기념공원 건립추진위원회 및 장사상륙참전 유격동지회에서 공동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이희진 영덕군수, 김은희 영덕군의회 의장 및 참전영웅으로 생존해 계신 장사유격동지회원과 유가족 60여명, 이원경 경상북도 복지건강국장, 정재학 50사단장, 김대훈 경북남부보훈지청장 등 주요인사와 영덕군 보훈단체회원, 주민ㆍ군장병 등 500여 명이 참석하였고, “장사리 915” 영화를 제작준비중인 김태훈 감독과 제작진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특히 제50사단에서 유격동지회 회원분들에게 오찬과 서바이벌 체험, 군사장비 전시, 군 PX(황금마차)을 풍성하게 준비했다.
또한, '경북의 혼 나라사랑정신 함양'의 일환으로 장사상륙작전 사진전 및 아직 정식 개관은 하지 않았으나 임시로 문산호를  개방해 관람하는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동시에 진행됐다.
장사상륙작전은 6ㆍ25전쟁의 교착상태를 타개하기 위해 인천상륙작전을 성공시키기 위한 양동작전으로, 참전병 772명 중 600여명이 어린 학도병들로 구성되었으며, 불과 보름 동안의 훈련을 받고 작전에 투입된 참전용사들은 태풍(케지아)이 불고 수송함(문산호)이 좌초되는 상황 속에서도 상륙을 감행했다. 이 작전으로 92명의 부상자와 미처 승선하지 못한 유격대원 39여명이 최후의 1인까지 싸우다 전사하는 등 총 139명의 전사자가 발생하여 많은 희생을 감수해야했지만 인천상륙작전의 성공에 토대를 마련하며 한국 전쟁사에 영원히 남을 전투로 기억되고 있다.  
영덕=김승건 기자  seunggeon4149@hanmail.net



저작권자 세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