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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자동차부품 우수성 알린다

세명일보 기자 입력 2018.09.19 21:10 수정 2018.09.19 21:10

‘프랑크푸르트 자동차부품전시회 2018’‘프랑크푸르트 자동차부품전시회 2018’
대구시 단독부스 마련, 10개사 파견

 대구시는 지난 9월11~15일(5일간) 글로벌 자동차메이커의 본고장인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개최된 ‘2018 프랑크푸르트 자동차부품전시회’ (Automechanika Frankfurt 2018)에 자동차부품기업 10개사를 파견했다.
시 단독 부스에 지역기업 10개사의 제품을 전시하고 무역상담회를 개최해 246건(상담액 1,589만 달러, 약 180억 원)을 상담하고 845만달러(약 95억 원)의 계약추진 성과를 거두었다.
대구시는 글로벌 자동차부품기업과 바이어가 최대 규모로 몰리는 이번 전시회에 대구시 단독으로 공동관(150㎡, 15m×10m)을 설치하고 10개사를 파견해 지역 자동차부품 업계의 수출판로 확보를 위한 해외마케팅의 최적의 기회를 제공했다.
2018 프랑크푸르트 자동차부품전시회는 1971년 최초 개최 이후 2년마다 열리는 세계 최대규모의 전시회로써 올해는 24회째이며, 전 세계 74여 개국의 4,700여개 동종 업체가 참가하고 15만 명 이상의 참관객이 방문한다.
세계 각국에서 많은 업체들이 참가하기 때문에 경쟁 참가업체가 많고, 특히 중화권(중국, 대만, 홍콩 등) 참가업체 비중이 약 30%에 달해 지역업체의 기술력과 가격경쟁력이 더욱 요구된다.
이번 전시회에 참가한 10개사는 총 246건, 1,589만 달러(약180억 원)의 상담을 추진하여, 이중 약845만 달러(약 95억 원)은 계약으로 성사될 예정이다. 참가 기업별 성과와 소감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평화산업㈜은 독일 C사로부터 방진품목에 대한 검토와 요청을 받았고, 미국 T사와 현재 진행 중인 프로젝트에 대해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기회를 얻어 긍정적 결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냉간단조 제품을 생산하고 있는 ㈜신도는 벨기에 S사에 제품 견적을 제출하기로 하고 연간 50만개 이상 납품할 것으로 예상된다.
에어컨 컴프레셔를 생산하여 매출의 60%를 수출하고 있는 신한정공은 독일과 미국의 글로벌 1차벤더와 약 88만 달러의 제품납품 계약을 맺었으며, 독일 N사와도 약 200만 달러의 계약 추진이 예상된다.
대구시 안중곤 일자리기획관은 “이번 전시회는 세계 최대 자동차부품전시회의 명성에 걸맞게 많은 글로벌 바이어들이 방문하였으며, 계약 추진 성공가능성 또한 어느 전시회보다 높을 것이라 예상된다. 앞으로도 지역 기업의 이미지를 높이고 제품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는 우수 해외전시회를 적극 지원하는 등 다방면으로 수출활로 확대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구=황보문옥 기자  hmo491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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