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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달서구 출범 30주년, ‘달서하프마라톤 대회’ 6천100여명 참가

세명일보 기자 입력 2018.09.28 15:40 수정 2018.09.28 15:40

대구 달서구가 오는 30일 오전 성서산업단지 내 호림강나루공원에서 전국 마라톤동호인, 자원봉사자, 지역주민 등 8천여 명이 참여하는 가운데 ‘제12회 달서 하프마라톤 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28일 달서구에 따르면 지난 2007년 처음 개최돼 올해 12회를 맞은 이번 대회는 전국 각지의 마라톤동호인, 자원봉사자, 성서산업단지 근로자, 지역주민 등 8천여명 참가하는 명실상부한 대구지역 대표 스포츠 축제다.이번 대회는 올해 5월15일부터 8월23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한 결과 지난해 보다 583명이 증가한 총 6천170명(하프 1천6명, 10㎞ 1천913명, 5㎞ 3천251명)이 신청했으며, 특히 여성참여자와 대구 외 타 지역 참여자 비율이 증가했다.대회 종목은 하프와 10㎞, 5㎞ 3개 부문으로 하프 부문은 5개 종목(청년부·장년Ⅰ부·장년Ⅱ부·여자부·단체대항전), 10km는 3개 종목(청년부·장년부·여자부)으로 나눠 경기가 진행되며 종목별 1~5위까지는 트로피와 상금을, 6~10위까지는 상금을 지급한다. 한편 5㎞ 부문은 순위 경쟁 없이 모든 세대가 함께 웃으며 달릴 수 있는 가족 건강달리기 행사로 진행한다.마라톤 코스는 호림강나루공원을 출발해 코스모스가 만발한 아름다운 금호강변과 생태자원의 보고 달성습지, 대구 산업의 중심인 성서 4차 산업단지를 함께 달리게 되며, 특히 올해는 코스를 대폭 변경해 대회개최에 따른 성서산업단지 내 기업과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키 위해 노력했다.경기 출발시간은 ▲오전 9시 하프종목 ▲9시10분 10km ▲9시20분 5km부문 참가자가 풍물놀이·댄스공연 등 식전행사와 준비체조 후 출발하며, 원활한 대회 진행을 위해 오전 7시40분부터 낮 12시20분까지 강창교·강변도로·성서아울렛·대천교·월성교·성서공단 4차 단지 등에서 구간별 교통통제가 이뤄진다. 또 대회 참가자 편의를 위해 지하철1호선 대곡역과 2호선 계명대역에 무료 셔틀버스를 6대를 배치해 오전 6시30분부터 대회 종료 시까지 15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한편 이번 대회는 다양한 공연을 통해 문화와 함께하는 마라톤 행사로 진행할 예정이며 ▲달성습지 보호 체험 ▲다문화 체험 ▲건강체험 ▲네일아트 ▲팥빙수 만들기 등 참여자들을 위한 체험부스와 청송사과·성주참외 등 농산물 홍보부스, 유관 기관·단체 홍보부스, 국수·막걸리·두부 등 풍부한 먹거리도 제공하고, 추첨을 통해 생활용품, 놀이시설 이용권, 영화관람권 등 푸짐한 경품도 준비돼 있다.이태훈 달서구청장은 “달서구 출범 30주년을 맞아 마라톤 동호인과 달서구민의 뜨거운 성원과 적극적인 참여로 열리는 이번 ‘제12회 달서 하프마라톤 대회’에서 잠시나마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고, 가족· 동료·이웃과 함께 소통과 화합을 통해 새롭게 도약하는 긍정의 에너지를 채워가는 희망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황보문옥 기자

▲ 지난해 `제11회 달서하프마라톤` 대회 모습. 달서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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