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종합뉴스 사회

경주 원상회복에 ‘국민 한마음’

이상만·김기환기 기자 입력 2016.09.25 20:07 수정 2016.09.25 20:07

기와모금운동 7만7천장 기탁…의연금 2억4천만원 ‘온정 밀물’기와모금운동 7만7천장 기탁…의연금 2억4천만원 ‘온정 밀물’

9.12 지진 피해의 신속한 복구 손길이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지난 20일 대한전문건설협회 경북도회의 기와 기증 7천장을 시작으로 건설협회, 대학교, 기업체, 경북 시장군수협의회 등 6개 기관‧단체 등에서 77,000여장이 기증됐다.이어 22일 경주 출신의 청호나이스(주)에서 지진 피해 복구 성금 2억 원 기탁에 이어 23일 충남 서산시청 직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성금 1천 868천원을 권혁문 부시장이 대신 방문전달 하엿으며 경주 내남‧천북 소재 영화‧흥진레미콘(주) 윤영식 대표가 성금 1천만원을 기탁하는 등 위문금품 기탁에 줄을 잇고 있다.또 24일 오후 3시 남유진 구미시장이 직원들이 모은 성금 1천1백만원을, 류한규 구미상공회의소 회장이 상공인들의 뜻을 모은 성금 1천만원 등 2억4천1백8십6만8천원이 모금됐다.모금된 성금은 전국재해구호협회로 납부가 되며 추후 경주 복구 등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의연금품을 기탁한 기관, 단체 대표들 중에는 경주가 고향이거나 살아오면서 경주와의 깊은 인연이 많거나 지진으로 복구에 여념이 없는 시민들에게 큰 희망을 전하여 빠른 시일 내 정상회복을 바라는 마음에서 성심성의껏 온정을 전해오고 있다.남유진 구미시장 등 기탁한 모든 분들은 하나같이 “지진 피해로 누구보다도 마음이 아프다며, 온 국민의 관심과 사랑으로 지진의 상처에서 하루빨리 벗어나 관광도시 경주의 옛 명성을 조속히 되찾을 수 있기를 소망 한다.”며 간절한 마음을 전했다.최양식 경주시장은 “각계각층에서 복구의 손길이 시민들에게 큰 희망이 되고 있다며, 많은 분들이 걱정하는 만큼, 국민들의 관심과 사랑에 힘입어 온 시민이 한마음 한뜻이 되어 빠른 안정을 되찾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며 경주사랑에 감사를 전했다.한편 김무성 새누리당 전 대표최고위원이 24일 오전에 경주 황남동, 동궁과 월지 등 동부사적지 일대 피해 및 복구현장을 둘러보고 경주와 경주시민들이 하루속히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최대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 한수원을 방문하여 원전 안전대책 등을 점검했다.경주=이상만·김기환기자 man10716@naver.com


저작권자 세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