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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내버스 ‘불친절 민원 줄이기’ 중점 추진

세명일보 기자 입력 2018.10.30 18:04 수정 2018.10.30 18:04

대구시가 올해 9월말 기준 시내버스 교통불편신고 민원을 분석한 결과 시민들이 운전기사들의 불친절에 대해 가장 많이 불편해 하는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시내버스 ‘불친절 민원 줄이기’를 중점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올해 9월말 기준 시내버스 교통불편신고 건수는 총 2천836건으로, 전년 동기(3천59건) 대비 7.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형별로는 불친절 민원이 951건으로 가장 많고 무정차 통과 791건, 운행시간 미준수 363건, 안전준수위반 349건, 승·하차전 출발 112건, 승차거부 101건, 정류장외 정차 81건, 기타 88건 등 주로 운수종사자의 운전행태 관련사항이 많았다.
또한 불친절은 전년대비 5.3%(48건)가 증가해 951건으로 가장 많은 건수를 차지했으며 운행시간미준수, 과속·난폭운전 등 안전준수위반, 승·하차전 출발 등은 소폭 증감이 있으나 전반적으로 전년도와 비슷한 수준으로 이용시민의 안전과 불편해소를 위한 대책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시는 교통불편신고의 대부분이 운전기사 운전행태와 관련된 것임에 따라 운수종사자 운전습관 개선과 서비스 의식 향상에 중점을 두고 교육을 강화해 교통불편민원을 집중적으로 줄여나갈 계획이다.
특히 불친절 민원의 대부분이 민원응대과정에서 발생하는 것이므로 민원사례별로 매뉴얼을 만들어 집중 교육하고, 현장에서 가장 빈번한 사례를 중심으로 매년 3가지 사례를 집중 개선해 나가기로 했다.
김선욱 대구시 버스운영과장은 “불친절 민원 줄이기를 통해 시민들이 더욱 편안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시내버스가 되도록 하겠다”며 “시민들도 대중교통이용 에티켓 지키기 등 행복버스 만들기에 적극 동참할 것”을 당부했다.
황보문옥 기자  hmo491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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