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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선생님이 모두 행복한 학교를 만드는 첫걸음

세명일보 기자 입력 2018.10.30 18:32 수정 2018.10.30 18:32

경북도교육청, 2019년 도내 4개 지역 ‘행복학교거점지원센터’ 건립

경북도교육청은 학생과 선생님이 모두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2019년 경북 도내 4개 지역 교육지원청에 ‘행복학교거점지원센터’를 설립한다.
이에 학교폭력과 교권보호 업무를 지원할 4개 권역 행복학교거점지원센터에는 각 센터마다 장학사 1명, 전문상담교사 1명, 변호사 1명을 포함한 전담 인력을 배치하여 다양한 지원 활동을 진행할 것이다.
학교현장은 매년 학교폭력 사안이 증가하고 있고, 사소한 학생들 간의 다툼도 학교폭력으로 접수되어 처리하고 있는 상황이다. 학교문화가 바뀜에 따라 학교폭력 업무는 학교현장에서 기피 업무 중 하나가 되어 매년 학교폭력 업무담당자가 바뀌는 학교가 많다.
또 2년마다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들이 새로이 선출되고 있으며, 매년마다 새로운 자치위원들이 위촉되는 학교도 많다. 또한 학생 및 학부모에 의한 교권침해 사례도 매년 늘어나고 있어 교사들의 치유 상담 및 법률적 조언 필요성도 증대되고 있다.
이에 학교현장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도교육청 학생생활과에 법률 상담을 해 줄 수 있는 변호사를 채용하고 있지만 단 한 명뿐인 상황이라 학교현장의 다양한 법률상담을 지원해 줄 수 있는 센터건립은 그 어느 때보다 간절한 바람이라 할 수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이러한 학교현장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한 첫걸음으로 경북도 4개 권역별 중심도시에 행복학교거점지원센터를 건립하겠다는 공약을 냈다. 현재 학교현장에 조금이라도 빨리 도움을 주고자 당장 내년 본예산에 관련 예산을 편성해 놓은 상황이다.
행복학교거점지원센터 건립으로 학생 상호간 대립, 학생 교직원간 대립, 학부모 교직원간 대립 등으로 힘들어 하는 학교와 교원들의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이를 통해 도내 모든 학교가 경북도교육청의 새로운 지표인 ‘신나는 교실?소통하는 학교?함께 여는 미래’를 구현하고, ‘삶의 힘을 키우는 따뜻한 경북교육’을 실현하는 데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보인다.
문봉현 기자  newsmu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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