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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급속수처리기술(GJ-R), 해외사업 추진 기술이전 협약 체결

세명일보 기자 입력 2018.10.30 18:52 수정 2018.10.30 18:52

경산·제주·남양주·영천 등 8개소 성공적 운영
국내 수처리 사업분야에서 기술 우수성 입증

경주시는 30일 대외협력실에서 해외 수처리 전문기업인 ㈜그레넥스(대표이사 국중창)와 경주시급속수처리기술(GJ-R)의 해외사업 추진 및 사업 확대를 위한 기술이전 협약을 체결했다.
경주시가 자체 개발한 GJ-R은 미세버블을 이용해 짧은 시간 안에 오염된 물을 정화하는 기술로, 현재 경산, 제주, 남양주, 영천 등 8개소에 적용돼 성공적으로 운영중으로, 국내 수처리 사업분야에서 기술의 우수성을 입증하고 있다.
또한 국내 사업화는 물론 해외시장에서도 연이어 호평을 받고 있으며, 지난해 인도네시아 이동형 급속음용수공급장치 준공에 이어 브라질 사네파 상하수도공사 GJ-R시범시설 납품과 에콰도르 정수장치 공급 등 계약을 앞두고 있다.
이와 관련 시는 해외 물 산업 시장의 본격적인 진출을 위해 브라질, 중국, 인도네시아 지역에 PCT를 출원하는 등 국가별 국제특허 취득을 진행하고 있으며, 해외 현지의 지역적 특성에 맞는 시스템을 구축키 위한 개량특허도 추진하고 있다.
한편 이날 기술이전 협약을 체결한 ㈜그레넥스는 서울에 본사를 둔 해외 수처리 장치 전문제작기업으로, 베네수엘라, 캐나다, 중국, 싱가포르 등 해외 수처리 사업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에콰도르와 추진중인 사업비 80억 규모의 컨테이너식 정수시설 GJ-R장치의 안정적인 제작과 납품, 시공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낙영 시장은 “물이 부족한 개발도상국을 비롯해 여러 해외국가에서 상수와 하수 모두 빠르게 정화하는 GJ-R 기술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해외사업에서 최상의 수처리장치 제작 공급 및 사업 확대가 기대되며, 향후 수처리기업의 경주지사 개소 및 제작 공장 이전 등 기업 유치활동에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경주=서경규 기자 seoul14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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