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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대구

달성군, 재정안정화기금 도입

세명일보 기자 입력 2018.11.05 19:42 수정 2018.11.05 19:42

대구 달성군은 재정 불균형을 완화하고 계획적인 행정서비스 제공으로 군민들의 삶의 질을 개선하기 위해 재정안정화기금 조례를 제정·공포했다고 밝혔다.
달성군에 따르면 재정안정화기금은 여유재원이 발생한 해에 재정의 일부를 기금으로 적립하고 재정이 어려운 해에 이를 사용하는 일종의 저축제도다.
군은 ‘달성군 재정안정화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를 제정·공포해 지난 10월 30일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했다. 2019년도 본예산안에 53억원을 재정안정화기금으로 적립할 예정이다.
적립된 기금은 경기 위축으로 세입이 크게 감소하거나 대규모 재난·재해 발생으로 긴급복구가 필요한 경우 지역경제 침체 위기 시, 지방채 원리금 상환, 공공청사의 신축 및 증축 등 긴급한 대규모 사업에 사용 할 수 있다.
이로써 군은 역점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탄탄한 재정기반을 확보하게 되고 대규모 사업이 투입되는 공공시설물 건립 시 재정 쏠림현상을 사전에 예방해 균형 잡힌 재정집행이 가능하게 됐다.
김문오 달성군수는 “내실 있는 기금운용으로 재정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고 더 탄탄해진 재정기반으로 민선7기 군의 역점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해 군민 생활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황보문옥 기자  hmo491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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