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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정치

朴대통령, 우병우 문제 끝낼까

뉴시스 기자 입력 2016.10.04 16:12 수정 2016.10.04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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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은 4일 야당이 박근혜 대통령의 국군의날 기념사를 두고 공세를 가하자 "국론분열을 조장하는 야당의 대응은 자제돼야 한다"고 지적하는 등 총공세에 나섰다.정 원내대표는 이날 출입 기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를 통해 "김정은 왕조의 학정 아래 신음하는 북한 주민들에게 대통령이 희망의 메시지를 던진 것을 야당이 왜 폄하하는가"라며 "대통령의 국군의 날 발언은 북한의 참혹한 압제상황을 언급하며 인류보편적 가치의 문제를 제기한 것"이라고 주장했다.그는 이어 "대통령의 뜻은 북한 주민이 탈북하면 적극적으로 포용하겠다는 인도적 원칙을 천명한 것"이라며 "우리가 북한 주민을 강제로 끌고 오겠다는 것도 아닌데 뭐가 위험하다는 건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고 우 원내대표를 비판했다.정 원내대표는 또 "우상호 원내대표 발언의 속내는 북한이 핵을 개발하든 말든, 북한 주민이 어려움에 처하든 말든 '북한 정권을 건드리지 말라'는 뜻으로 읽힌다"며 "우 원내대표의 대북관은 탈북자들에 대한 인도적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는 국제적 규범과도 맞지 않는다"고 거듭 지적했다.김명연 원내수석대변인도 이날 브리핑을 갖고 "오늘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은 박 대통령의 국군의 날 기념사를 찬사하는 기사를 게재했다"며 "해외 유력언론조차 최근 북한의 동향을 면밀히 분석하며 박근혜 대통령의 '탈북권유' 메시지가 그 어느 정책보다도 대북정책의 유효한 수단이라고 판단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그는 이어 "그런데 더민주 우상호 원내대표는 오늘 원내대책회의에서 국군의 날 기념사를 비난했고 국민의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 역시 박 대통령의 국군의 날 연설에 놓고 '선전포고'라는 북한의 논평인지 혼동스러울 정도의 정치적 발언을 서슴없이 쏟아냈다"고 비판했다.김 대변인은 그러면서 "야당의 이 같은 발언은 대통령을 흠집내고 보자는 정치쇼에 불과하다"며 "우 원내대표와 박 비대위원장은 자신들의 발언이 신중치 않았음을 국민 앞에 공개사과 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한편 박 대통령은 지난 1일 제68주년 국군의날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통해 "저는 오늘 북한 당국과 군, 그리고 북한 주민들에게 북한 정권이 처한 현실을 명확히 알리려고 한다"며 "여러분들이 희망과 삶을 찾도록 길을 열어 놓을 것이다. 언제든 대한민국의 자유로운 터전으로 오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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