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는 지난 7일 시청 제2회의실에서 지난 10월 13일부터 10월 28일까지 16일간 개최된 2018 문경사과축제에 대한 평가보고회를 가졌다.
이번 평가보고회에는 고윤환 문경시장을 비롯해 전보원 사과축제추진위원장 및 위원 25여명이 참석해 문경사과축제에 대한 평가보고와 2019년에 보완해야 할 사항 및 축제 활성화 방안에 대해 토론 했다.
올해 13회를 맞이한 문경사과축제는‘백설공주가 사랑한 문경사과’라는 주제어로 축제기간 중 총 45만 명의 방문객이 다녀가 18억여 원의 판매 성과를 올렸다. 이날 평가된 주요 성과로는 축제 프로그램에 맞춰 짜임새 있게 공간을 구성한 행사장 배치, 최적의 축제장 동선 등 다른 특산물 홍보 행사와는 차별화를 두었다.
또한 맑고 깨끗한 문경새재의 깊은 맛을 그대로 담은 문경사과를 맛보며 가을 여행의 묘미를 즐길 수 있도록 축제상설무대에서 사과 높이 쌓기, 문경사과 퀴즈 등 다양한 도전 프로그램을 마련해 축제 만족도를 높여 가족단위 관광객 등 모두가 만족하는 축제로 치러져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올해 여름 폭염 등 이상기온으로 다른 해보다 어려움을 겪었던 사과농가는 이번 축제를 통해 전국적 홍보와 함께 판매량 증대로 활력을 되찾는 계기가 되었다는 평이다.
전보원 추진위원장은“올해 이상기후에도 불구하고 축제가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도록 노력하신 축제 추진위원 및 관계자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면서, “보고회를 통해 미흡했던 점은 보완,연구해 내년에는 더욱 더 알찬 축제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고윤환 문경시장은“갈수록 경쟁의 시대에 접어들고 있는 현 추세를 감안해 볼 때 문경사과 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는 뜻 깊은 2018 문경사과축제였다”며, “문경사과의 우수성을 전국에 홍보해 발전된 문경사과축제로 만들어가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