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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사회

‘도시 주택옥상 꿀벌 키워요’

김기환 기자 입력 2016.10.05 20:34 수정 2016.10.05 20:34

구미시, 도내 유일 양봉체험 등 정보제공 화제구미시, 도내 유일 양봉체험 등 정보제공 화제

구미시는 올해 처음으로 경북도내에서는 유일하게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2016년 봉군분양 및 양봉산물 정보제공 사업’ 대상자로 선정돼 지난 3월부터 9월까지 약 6개월 간 체험 도시민 19명과 선도농가 4명이 협업을 통해 도시 주택옥상 등에서 꿀벌을 치고 있고 있어 화제를 모우고 있다.이번 사업은 도시민의 여가, 체험, 학습활동의 병행으로 양봉산물에 대한 정보제공을 통해 양봉산업의 이해를 도모하기 위한 사업인데 체험 도시민들에게는 벌통 구입비와 현장 체험의 기회를, 선도농가에게는 교육비를 지원해주는 사업이다.이미 유럽에서는 런던, 파리를 필두로 2000년대 초반부터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구미시 인의동에 사는 체험 도시민 전상필(사진)씨는 “평소 양봉에 대한 관심이 많던 차에 인터넷으로 도시양봉에 관련 소식을 접하고 신청하게 됐다”고 말했다.또 “도시양봉 체험을 통해 꿀벌의 사회성도 배웠고, 벌꿀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도 개선하는 계기가 됐고 앞으로 기회가 되면 전업 양봉을 해보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장상봉 유통축산과장은 “최근 자연환경 급변과 이상기온 등으로 식물의 자연수정이 어려운 상태에서 꿀벌의 공익적 기능이 경제적 가치로 환산할 수 없이 커 앞으로 도시양봉은 물론 지역 양봉산업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구미=김기환 기자khkim511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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