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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가정, 주거환경개선

오재영 기자 기자 입력 2018.12.30 15:50 수정 2018.12.30 15:50

점촌2동ㆍ5동

문경시 점촌2동과 5동에서는 복지사각지대 발굴 사업을 펼치고 있다.    

 점촌2동에 살고 있는 손 모 씨는 지적장애로 인해 생활하는데 어려움이 많으며, 현재 살고 있는 형 명의로 된 집에 거주한지는 1년이 넘어도 누구하나 관심을 가지지 않아 식생활 해결 및 주거환경은 사람이 생활할 수 없을 정도로 지저분하고 관리가 되지 않고 있었다.

이에 장애인복지관과 점촌2동행정복지센터, 점촌5동행정복지센터 맞춤형복지담당에서 관내 봉사단체에 연계해 현장 방문을 했다.

집안에 들어서면 도배장판은 전혀 되어 있지 않고 싱크대, 욕실, 보일러 등은 전혀 사용이 안 되며, 집안에는 싸늘한 냉기와 차가운 바닥에는 양말을 신고 서 있을 수도 없었고 손 모 씨는 좁은 방안에서 전기장판으로만 생활을 하고 있어 주거환경개선의 도움이 절실히 필요해 보였다.

매일 끼니는 건빵과 빵, 장애인연금(28만원)으로 생활하는 상태였고 난방 및 오래 된 전기밥솥을 사용, 또 한 현관문 및 집안 곳곳 문들은 낡아 닫히지도 않는 등 교체가 필요하여 주거환경개선을 진행했다.

이에 문경시장애인종합복지관(250만원), 행복을 키우는 사람들 모임(30만원), 점촌2동행정복지센터(기초수급 신청 진행), 점촌5동행정복지센터(후원물품이불2채, 세탁기 1대, 전자레인지 1대 지원),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주거개선비 4,675,000원) 등 각 단체에서 도배 교체 및 현관 문 설치 공사 주거환경개선비용(방3칸, 주방 겸 거실1칸, 싱크대 교체, 온수기 설치, 기름보일러 교체 등)을 지원해 주어서 무사히 공사를 마칠 수 있었다.

점촌5동행정복지센터 이홍우 동장과 점촌2동행정복지센터 김재윤 동장은“지역에 어려움이 많은 가정들과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분들을 보고 여러 단체에서 이토록 아낌없이 도움을 준 것에 대해 감사하다”고 말했으며,“앞으로도 관내에 거주하면서 어려운 분들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줄 것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문경=오재영기자oh906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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