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지방우정청이 구랍 27일 대구·경북지역 380개 우체국 창구를 통해 모은 '우체국 사랑의 동전' 1천106만여 원을 굿네이버스 희망나눔학교에 지원키로 했다고 1일 발혔다.
이번 지원금은 겨울방학기간 중 결식아동급식과 교육, 문화, 정서지원 사업비로 사용된다. 경북지방우정청은 지난 2013년 1월 굿네이버스와 '우정을 나누는 좋은 이웃' 협약을 맺어 300만원 상당의 학습기자재를 증정한 바 있다.
같은 해 2월부터는 '우체국 사랑의 동전 모으기 캠페인'을 시작으로 전 직원의 자율적인 기부활동인 후원나무 캠페인을 펼쳐오고 있다. 우정청은 6년 동안 총 13회, 1억1천900만여 원을 모금했다.
홍진배 경북지방우정청장은 "사랑의 동전 모으기 캠페인은 우체국과 고객이 함께 어려운 이웃을 돕는 나눔활동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며 "한마음으로 동참해주신 고객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저소득 가정 아동들이 좀 더 나은 생활과 건강한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경북지방우정청은 지역 내 홀몸어르신 생활용품 지원, 무료급식, 복지사각지대 대상자 발굴 지원사업, 보육원 아동 지원, 소년소녀가장 생활비 지원 등 연간 5억3천만원 상당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연중 지속적으로 운영 하고 있다.
황보문옥 기자 hmo491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