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진 대구시장이 구랍 31일 대구시청 접견실에서 대구 첫 ‘나눔리더’가입식을 갖고 사랑의 온도탑을 달구는데 앞장섰다고 밝혔다.
나눔리더는 나눔실천으로 지역사회의 나눔문화를 선도하는 개인 기부자를 말하며 2017년 6월 전국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개인이 1년 이내에 100만원 이상을 일시 또는 약정 기부하는 나눔 실천 운동의 하나로 기부자 클럽을 만들었다.
전국적으로 740여명의 회원이 함께하고 있는 '나눔리더'에 대구는 한명의 기부자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이날 권 시장의 나눔리더 1호 가입은 최근 장기적인 경기침체와 기부에 대한 부정적인 사건들로 나눔문화가 주춤하고 있는 상황에서 국채보상운동으로 대표되는 대구가 ‘나눔문화 일번지’로 자리매김해 ‘희망2019 나눔캠페인’의 사랑의 온도 100℃를 달구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권 시장은 평소 어려운 이웃에 대한 나눔실천에 앞장서 지금까지 정기기부 및 강의료 기부 등 공동모금회에 기부한 금액만 1천여만 원에 달한다.
권 시장은 “나의 작은 나눔이 국채보상운동의 나눔DNA가 있는 대구가 나눔의 일번지로 대구정신을 계승하는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 남은 ‘희망2019 나눔캠페인’ 기간 동안 대구의 나눔 온도를 높이는데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황보문옥 기자 hmo491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