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감정원은(원장 김학규)은 노사공동으로 인권경영의 정착과 확산을 위해 인권경영 선언문을 제정하고 2019년 시무식을 맞아 지난 2일 대구 본사에서 선포했다.

3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이번 인권경영 선언문은 부동산 시장 전문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제정했으며, 한국감정원장 등 전 임직원과 자회사 대표가 참여해 전사적인 인권존중 경영 실행 의지를 공표했다.

특히 선언문의 주요 내용으로는 UN 인권기본헌장 등 국제규범 준수, 인권침해 사전예방과 적극적인 구제 노력, 고용에 있어 차별 금지, 결사 및 단체교섭의 자유보장, 국제노동기구의 노동원칙 준수, 협력회사 임직원 인권존중, 현지주민 인권침해 방지, 환경 관련 법규 준수, 개인정보 보호 노력 등 9개 항의 인권경영 실천 의지를 담고 있다.

한국감정원은 인권경영 담당 부서를 지정하고 내외부 이해관계자를 대상으로 한 인권실태조사 등을 통해 인권침해 개선사항을 도출하고 구제절차를 마련해 왔다.

또 향후 주기적인 인권교육 실시, 인권경영위원회 운영과 구제절차 정착으로 인권경영의 실천과 확산을 위해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황보문옥 기자 hmo4910@naver.com